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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인터뷰

계영배가 만난 작가들

by 계영배


계영배가 만난 4호 작가

지훈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세 사람이

트럼프 취임식에 그의 뒤에 앉았을 때,

이제 억만장자 계층이
우리 정부를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을 버린 민주당이 노동자들에게 버림받은 것을 알게 되는 건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작년 민주당의 대선패배를 두고 쓴소리를 했던 것으로 유명한 진보의 아이콘 미국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지난 트럼프의 취임식 직후 소셜 미디어에서 한 말이다.



Image Credit: The Guardian



그러나!



집토끼나
다름없이 여겼던
노동자 표심을 소홀히 한 민주당과 달리

친기업
기조 속에서도

백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흑인과 라틴계 노동자 표심까지 아우르며

재집권을 일궈냈다




는 분석이 나오는 등 현재 미국 사회는 "마치 우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그간 트럼프를 향해 쏘아댔던 잡아먹을 듯한 눈초리를 게눈 감추듯 감 춘 것처럼 보인다




업별 10년 전 1억 주식 가치 VS 현재


10년 전 현재

SK하이닉스 1억 3.7억
삼성 1억 2억
네이버 1억 1.4억
현대 1억 1.2억
한국전력 1억 5.000만원
비트코인 1억 329억
엔비디아 1억 258억
테슬라 1억 31억
아마존 1억 19억
넷플릭스 1억 19억

economy.notes


게다가 트럼프의 각종 생경한 정책에도 큰 태클 없이 "기회를 줘보자."는 기류가 중론인 가운데, 그 선두엔 지난번 트럼프 대선 패배의 원흉이었던 빅테크 ceo들이 있어 더욱 주목할만한데, 그들의 가치와 영향력은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 10년간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장률이 보여준다








Donald Trump. Image Credit: Creative Commons.


이제, 존 질서 전복과 다소 과격한 혁신의 아이콘트럼프와 전대미문의 빅테크 ceo들로 구성된 트럼프키즈의 부상또 다른 로운 세상의 서막을 알리는 듯하다.






서 우리도 자신의 이익보다는 자국의 이익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대통령을 좀 만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는 싶으나 사실, 현실은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아직 좌절은 금물, 그런 대통령은 아직 만나볼 수 없었지만 트럼프와 같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빅테크 거물들처럼 대한민국 MZ출신 혁신 테크 기업가우리나라에서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Image Credit: Tech Planet News on Flickr


여기 그 참 가기 힘들다는 과학고를 거쳐 현재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에 재학 중 한 젊은이가 있. 특히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Neuralink)에 관한 소식을 접한 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에 관심을 갖게 되어 "공학적 개념을 활용해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큰 뜻을 품고




전자 지식을 활용해
뇌를 연구하는 센서를 만들어

훗날
일론 머스크처럼
관련 기업을 운영해보고 싶다







대한 부를 가졌다고 하는데, 진정 말 그대로 엄친아 그 자체인 작가 지훈 기다리고 있으니 그를 만나러 어서 같이 가보자








필명 지훈



1. 하시는 일


저는 현재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과학과 기술을 공부하며, 동시에 제 삶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에도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는요


보다 나은 인간의 삶을 위한 혁신적인 바이오융합기술의 창조를 비전으로 하고 있는 학과인데요


특히 의료분야의 혁신 기여를 목표로 생명과학과 공학의 창의적인 융합연구 수행 및 생물학적 발견으로부터 공학적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창조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갈 바이오공학 및 뇌공학분야의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사명으로 하고 있는데요


생명과학과 공학의 서로 다른 언어를 단지 이해하고 응용하는 차원의 융합에 그치지 않고, 분야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지식의 완전한 화학적 융합으로부터 새로운 개념과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브런치 작가가 되신 이유 혹은 계기는요


감명 깊은 책이나 영화를 접할 때마다, 저 역시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친구들이 일상을 블로그에 가볍게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죠.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한 일상을 넘어, 조금 더 깊은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3. 작품소개와 작품세계에 관한 설명


필리핀 해외봉사 갔을 때


저의 작품은 주로 제 이야기와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과학고에서 시작된 여정이 카이스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달은 점들을 바탕으로 한 글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경험하고 느낀 깨달음을 더 깊이 탐구하고, 이를 글로 풀어내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행복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학작품에도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카이스트에서의 학생회 활동, 해외 봉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꼈던 점들도 작품에 담아내고 싶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제가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고, 그 과정에서 얻게 된 깨달음들을 독자들과 공유하며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어떤 작가와 작품으로 비치면 좋겠는지


제가 창조해 낸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든, 그것은 독자 여러분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평가에 무심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겁니다. 하지만 제가 독자 여러분께 의미를 정해드리려 하진 않을 거예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창조와 영감을 받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입니다.




5. 십 년 후 내 모습은



지금 스물한 살이니, 십 년 후면 서른한 살이 되겠네요. 아마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거나, 혹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모습이든, 계속해서 깨달아가며 행복을 추구하는 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6. 좋아하는 음악과 이유는요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오아시스(Oasis)입니다. 특히 “Don’t Look Back in Anger”“Wonderwall”을 들을 때 느껴지는 가슴 벅찬 감정이 좋아요. 노엘 갤러거의 콘서트를 다녀온 경험도 이 애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죠.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7. 좋아하는 영화와 이유는요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고르기가 어렵지만, 두 편을 꼽아본다면 “쇼생크 탈출” “죽은 시인들의 사회”입니다.


“쇼생크 탈출”은 지금까지 5번 넘게 봤는데, 매번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작품이라 앞으로도 계속 볼 것 같아요. “죽은 시인들의 사회”는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안겨준 영화로, 삶의 중요한 태도와 가치를 생각하게 해 준 작품입니다.




8. 취미는요


취미는 계속 변해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피아노, 드럼, 기타를 연주하곤 했는데, 요즘은 글 쓰는 데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거나 바다를 보러 떠나는 것도 좋아합니다.

또한 음악을 듣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좋아하는 곡을 들을 때마다 그 안에 담긴 감정과 메시지에 공감하며 위로를 받거나 새로운 영감을 얻곤 합니다. 특히 좋아하는 밴드나 음악은 제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9. “계영배가 만난 작가들”에 바라는 점


앞으로도 귀중한 작가님들을 모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풍성한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응원합니다.










여러분... 작가님 공부법... 저만 궁금한 것 아니겠죠?^^ 그래서 제가 대신 물어봤습니다.


"작가님 공부법이 궁금해요!"



나만의 공부법




■ 저는 공부법이 성적 향상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오래 공부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방향성 있는 학습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메타인지, 즉 스스로를 점검하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질문 중 하나는, “지금 이 공부법이 맞는가?”였습니다. 공부하면서도 끊임없이 제 공부 과정을 점검했습니다.



• “이 방식으로 공부해서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 “이 방법이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가?”

• “다른 접근 방법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렇게 자기 점검을 습관화하다 보니, 잘못된 공부법으로 공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면 도전했고, 반대로 익숙한 방식이라도 비효율적이라면 과감히 수정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점검하다가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항상 질문하는 습관을 활용했습니다.


선생님은 이미 공부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신 분이고, 또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질문은 단순히 문제 풀이 방법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 “이 개념이 왜 중요한가?”

• “제가 이 부분을 공부하는 방식이 맞는지?”

•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면 더 효율적인가?”



이처럼 내용뿐만 아니라 공부 과정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했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은 제가 공부법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부 계획은 항상 복습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학습 내용을 복습하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과정은, 점검과 자기 피드백을 반복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시험 준비 기간에는 더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1. 점검: 공부 범위를 다시 확인하고, 취약한

부분을 분석했습니다.

2. 계획: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주간/일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3. 실행 및 피드백: 계획을 실천하면서,

잘된 점과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기록했습니다.





시험은 단순히 평가가 아니라, 제 공부법의 효율성을 검증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시험 후에는 틀린 문제나 애매했던 문제들을 분석하 기록했습니다.


• 내가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 시험 중 당황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 어떤 개념이 부족했는지


서술형 문제에서는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논리적 오류나 부족한 표현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견된 취약점을 다시 보완했고

새로운 공부법을
적용해 보며

끊임없이 수정과 개선을
반복했습니다.







이처럼 메타인지 기반의 점검과 보완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적도 향상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공부를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공부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묻고 점검하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점검과 보완을 반복하다 보면,
잘못된
공부법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탔던 것에 대해 온 나라가 다 들썩였던 것은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지금 세계 11위에 달하는 경제대국이 되었음에도 불구, 마치 돈은 벌었는데 가방끈이 짧은 장사꾼의 자격지심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았던 특정 부분에 대한 한 맺힘의 발로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카이스트처럼 국내 최고의 대학이라도 사실 노벨상을 많이 배출해 내는 MIT 등 해외 유명대학들과 비교를 해보면 일단 오랜 역사와 막대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훨씬 큰 규모의 연구가 가능한 환경 자체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특히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하는 미국정부 같은 경우는 기초과학 및 공학 연구에 대한 투자가 매우 활발하며, MIT 등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학교들은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기업으로부터 많은 연구비 또한 지원받고 있다






반면, 한국의 경우 연구개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기승전 의대 광풍이 불어 더욱 과학기술인재가 부족한 우리나라지훈 작가처럼 건강하고 이상적인 마인드를 가진 젊은 과학자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또 아들을 가진 엄마로서 너무도 가슴 벅찬데, 으로 지훈 작가의 집필 활동과 연구 여정 모두에 무한한 행운이 따르길 기도하면서 지훈 작가의 마음을 움직였던 뉴럴링크 영상을 첨부하며 인터뷰 글을 마친다





How Neuralink Will Break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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