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웃음꽃
활짝 핀 엄마 얼굴 향기가 가득했다
자식들 꽃피우고 엄마 꽃 향기 없네
한 평생 고달픈 삶에 말라버린 눈물 샘
상 위에 올려놓은 고등어 서너 마리
고운 손 가시 발라 아버지 고봉밥 위
아이들 빈 접시 가득 생선 가시 맛보네
객지로 떠난 자식 눈 뜨면 걱정이고
주름살 하나둘씩 늘어난 엄마 인생
다시금 되찾고 싶은 우리 엄마 웃음꽃
성장기에 있는 딸 셋 아빠로 요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 때문에 아빠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딸 의 도발적인 행동을 이해하고 이겨내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