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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좋겠다 16화

6월의 비 오는 밤은 행복했다

by 캐서린

6월의 비 오는 밤은 행복했다.

작은 방 창문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밤과 함께 고요했다.

10대 때 내가 가지고 싶었던

나만의 방에 들어온 것 같았다.

몸이 좋지 않아 잠시 혼자 여기 자는 것이었는데

빗소리와 함께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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