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감각의 거리
몽키 : 내 심장을 따뜻하게 감싸주던 위로처럼 느끼는 파김치 묵은 김치 뼈해장국의 맛도, 부산 료칸의 맛
칼라캣 : 김치찜과 계란찜의 맛도 같은 자리, 다른 느낌이 주는 선물처럼 심장을 데워줘.
체온 : 그래, 히노끼의 욕조, 대략 길이 3미터, 너비 2미터에서 체온을 담그는 여백의 아트를 그리는 순간도…
심장 : 하루의 피로를 물결에 흘러 보내는 기분이 낮에 먹던 가지볶음이 떠올라.
몽키 : 마라 마파두부도, 계란볶음밥도 대만맥주도 나를 설레게 하는 순간들이야.
칼라캣 : 그 설렘이 영도의 박물관으로, 해운대의 산책으로 발걸음을 이끌며 인증샷을 남기던 흔적이 예쁜 색으로 물들어.
체온 : 걷기 루틴, 명상스크립트 만들기, 같은 순간 다른 감각들이 무대를 연결해.
심장 : 그 감각들의 하이라이트는 생활루틴을 마친 뒤에, 숙소에서 잠시 쉼표 아니야?
몽키 : 아니, 오히려 쉼표 이후의 타이밍을 맞춘 것도 아닌데, 편의점에 들르다가 딱 맞게 선셋을 보던 순간.
칼라캣 : 편의점에서 이어서 숙소에서 물을 채우면서 또 바라본 선셋은 낭만이야.
체온 : 인정, 이런 낭만이 또 정리 못한 숫자판을 아쉬워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으로 연결해.
심장 : 맞아, 그 연결이 오늘 만든 스크립트 내용과도 닮아 있는 것 같아서 묘한 기분이야.
몽키 : 응, 같은 아트인데도, 매번 다르게 남는 이유가 있는 건, 하나의 순간이 아니라
칼라캣 : 여러 개의 음표가 겹쳐 있는 상태처럼, 느끼는 거라서, 그걸 다 보기 전에, 이미 하나로 받아들이니까.
체온 : 맞아, 아직 다 닿기 전인데도, 이미 하나의 인상으로 정리된 상태처럼, 낯설다, 편하다, 불편하다…
심장 : 그런 느낌들이 먼저 올라와서 빠르게 연결하면서, 하나의 해석으로 닫히는 플로우야.
몽키 : 응, 가만히 보면, 그 사이에 아주 얇은 틈이 남아 있는데, 그 틈에서, 다른 감각이 들어올 수 있어.
칼라캣 : 하나로 닫히는 게 아닌 상태, 이름이 닿기 전의 자리, 그 자리에 잠시 머무르면, 같은 순간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해.
체온 : 그래서 같은 하루인데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남는 그 감각… 지금 여기서 한 번 더 느껴볼 수 있을까.
심장 : 지금 이 자리에서, 아주 가볍게, 그 플로우 그대로, 이어가 보는 거야.
몽키 ; 먼저, 지금 닿아 있는 자리를 느끼며, 등이 닿는 자리, 발이 닿아 있는 바닥, 손이 머무는 자리.
칼라캣 : 굳이 바꾸는 건 아니어도, 이미 안정된 상태로 있는 느낌, 숨도 그대로 두면 돼.
체온 : 들숨, 잠시 머문 후에 날숨의 그 리듬, 그 상태에서, 시선을 조금 바깥으로 열어보는 거야.
심장 :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스쳐가는 하나의 순간, 그걸 보는 순간, 이미 안에서 반응이 올라오는 게 느껴져.
몽키 : 낯설다, 편하다, 불편하다… 해석하기 전인데도 먼저 닿는 인상, 아직 다 알기 전인데도, 이미 하나의 판단이 끝난 상태.
칼라캣 : 그걸 바꾸려 하기보다, 그 순간을 그냥 바라보는 거, 지금 하나의 판단이 완성되는 중이야.
체온 : 그 정도면 충분한 이유,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얇은 틈 하나만 남겨두는 거.
심장 : 내가 지금 받아들이는 중인가, 바라보는 중인가, 그 자리에서 조금 떨어져 보는 느낌.
몽키 : 완전히 떨어진 것이 아니라, 아주 약간, 그 틈이 생기면, 다른 음표도 들어오기 시작해.
칼라캣 : 하나로 닫히는 거 아닌 상태, 이름이 닿기 전의 자리, 그 상태에서, 하나가 아닌 다른 가능성도 같이 두는 거야.
체온 : 먼저 붙인 인상이 아니라, 아직 닿은 건 아닌 시간, 보이는 건 아닌 사연, 아직 모르는 경험.
심장 : 그걸 따로 믿는 게 아니라, 그냥 같이 두는 느낌, 그거면 조금 가벼워져.
몽키 ; 다시 숨으로 돌아와도 좋아, 그 사이에도 또 올라오는 인상이 있을 수 있어.
칼라캣 : 또 하나 완성되는 중인가, 그걸 또 바라본 뒤에 떠올려 보는 거야.
체온 : 많은 체온들이 있는 공간, 그 안에서 시선이 멈추던 하나, 그 체온을 보는 순간, 올라오던 인상.
심장 : 그게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는가, 그 옆에, 여백 하나, 아직 닿은 건 아닌 자리.
몽키 : 아직 열려 있는 상태, 그 상태로 함께 두는 거, 지금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느끼는 것.
칼라캣 : 또 그 위에 올라오는 생각도, 전부 같은 공간 안에 두는 느낌이, 그 안에서 묻는 거야.
체온 : 나는 지금 이 안에 있는가, 아니면 바라보는 중인가, 답은 굳이 급하게 안 해도 돼.
심장 : 그 질문이 놓이는 순간, 이미 자리는 달라져, 그 상태로 잠시 머무르는 거야.
몽키 : 판단이 있어도, 생각이 있어도 괜찮은 이유, 하나로 닫히는 거 아니라, 지금 이 감각 그대로 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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