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한 끼, 소금보다 짠 날엔, 계란프라이

마음속 쌓인 감정, 반찬에 담다

by 라니 글을 피우다

지금은, 기름 위에서 조용히


해바라기처럼 노랗게 웃고 싶었던 날.

기름에 부딪힌 마음이 가장자리부터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소금보다 더 짠 하루,

프라이처럼 조용히 터진 감정 위에 소금을 쏘큼.


볶음밥 위에 야들야들 올라앉은 프라이 한 장.

쓱쓱 비벼 먹으며


입안에서 퍼지는 따뜻함이

오늘도 괜찮다고

나를 다독여주었다.

일그러졌어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였다.








#감정한 끼#계란프라이#위로의 맛 #짠하루#소금 보다 짠 날엔#음식감성글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