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일상의 행복도.

by 타자 치는 컴돌이



사는 게 팍팍하고 고단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분명 열심히 살고 있고, 또 제대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삶이 그닥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잠이 없어서 그렇다.

피곤하면 그런다.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일상을 보내는데,

그 때문인지 아침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가 없다.

아침이 지친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높지 않은 일상의 행복도를 그저 바라만 본다.

잠을 조금 더 자고 싶고, 조금 더 게을러 보고 싶다. 아니, 그냥 조금 더 빨리 자고만 싶다. 진실로 그렇다. 그런데 꽤, 꽤 많은 것들이 잠을 방해한다. 잠 잠 자기가 참 쉽지 않다.

그렇다고 내가 하는 것들(공부와, 일과, 도전과, 등등)을 줄일 생각은 없다. 이런 욕심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생에 내게 휴식은 없다"


그런 마인드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 일만 하는 인생은 별로 행복하지 않을 것만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못 쉬고 있는 나를 보면, 내가 진짜로 저 말을 싫어하는 건지, 좋아하는 건지, 헷갈린다. 누가 뭐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쁘게 살아보고는 있는데, 분명 뭔가 쌓여가는 게 있고 배워가는 게 있는데. 왜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은 건지. 물론 아침을 반기는 사람은 많이 없겠다만.



잠을 좀 자야겠다.


그런데 또 말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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