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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동시집2
06화
가녘: 변두리 모퉁이 가장자리
서른다섯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Dec 13. 2024
모두 떠난 운동장
버드나무 그늘 아래
땅에 그림을 그리는 아이
아무도 오지 않을 강의실
구석에 홀로 앉아 있는
얼굴의 그림자
이런저런 모임 끝자리에서
말없이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에 낄 궁리를 하는
겉으로, 밖으로 맴돌아도
삶의 가녘에 서 있어도
그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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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넓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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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기록함. 세 아이의 아빠, 큰 집으로 이사하기 소망하는 소시민, 좋은 사람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사람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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