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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동시집1
15화
오락실
열네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Sep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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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하나로 지금껏 앉아 있는
저 녀석은 이 공간의 귀족이다
산처럼 동전을 쌓아 놓은
저 놈은 이곳의 하층민이다
세상에선 돈 많은 놈을
더 쳐줄지 모르지만
이 시간, 이 공간 안에서는
누가 뭐래도
저 녀석이 가장 빛난다
시간과 땀으로
쌓아 올린 탑이
빛나는 곳이라니
이보다 더 공정한 곳이 있을까
우리의 공정은
너무나 짧고, 좁았다
keyword
공정성
오락실
공간
Brunch Book
나만의 동시집1
13
GPT_브런치스토리의 깊고넓은샘 작가의 시를 분석해 줘
14
와 닿는다는 건
15
오락실
16
우리 집 생명체
17
쉼
나만의 동시집1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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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넓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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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기록함. 세 아이의 아빠, 큰 집으로 이사하기 소망하는 소시민, 좋은 사람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사람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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