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이 ] < MZ세대에게 > 유정 이숙한
어제 물놀이하고 놀아오는 길에 천안 병천에 유관순열사 생가에 갔다.
비가 내리니 일회용 우비를 사 입고 우리 손녀딸이 "대한독립만세" 보러 갈 거라고 하더니
그새 잠이 들어 비몽사몽 잠결에 깨어 딸의 설명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위의 모습은 1919년 기미년 3월 1일 만세를 부르기 위해 태극기를 그려서 만드는 모습이다.
사진 속에 내 모습이 비쳤다. 독립만세를 외치기 위해 준비하는 분들 모습이다.
침략자 일본 측에서 보면 역적모의가 되겠지만.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무이나 많은 분들이
고문도 당하고 애를 쓰셨기 때문에 해방을 맞은 것이다.
안방과 마루 건너 건너 방. 우측에는 부엌이 있다. 건넌방 아궁이는 아래에 있고
안방은 부엌에서 불을 지펴 밥도 짓고 방구들을 데워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고향의 시골 집도 이런 구조이다. 부엌과 광이라고 하는 창고가 나란히 있었다.
부엌 앞에는 봉당이 있는 모습이 우리나라 전통 주택 구조다.
비가 와서 우비를 입고 다녔는데 딸이 손녀에게 설명을 자세히 해주었다.
이건 대문 옆에 있는 헛간에 멍석 같은 거 두던 곳이며 그 옆에 창고가 있다.
뒤뜰에는 야트막한 담장과 장독대가 있다. 전형적인 한국의 전통가옥의 모습이다.
정겨운 모습이다. 이렇게 평범한 가정인데 깨어있었기 때문에 독립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