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형광 스킨답서스를 그렸습니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식물이에요.
라임색? 형광색? 아무튼 밝고 화사하고 예쁜 빛깔은 다 갖다 붙여도 아깝지 않습니다. 모든 스킨답서스 종류가 그렇듯이 정말 순하고 키우기 쉬운 데다가 잎의 빛깔도 초록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거실 한구석에 놓아도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등불처럼
공간을 화사하고 밝게 만들어줍니다.
작년 여름에 동네 지인에게 한 뿌리를 선물 받은 것인데
중간에 나온 공중 뿌리를 땅에 싶었더니 여러 뿌리가 되었고
여러 줄기에서 잎이 나오면서 더욱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해를 좀 적게 봐도 잘 자라고,
물 주는 것을 한동안 깜박하여도 잘 견디고,
까다로움 없이 잘 자라 주는 식물들은 그야말로 고마운 친구들이에요.
이 형광빛은 주변 친구들에게 나눔을 하여 더 큰 기쁨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