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목소리를 가지고 태어난 나는 어렸을 때 아주 시끄러운 편이었다. 얼마나 시끄러울 정도인지, 엄마는 나에게 나중에 그 목소리를 활용하지 않기만 해 보라고 푸념을 내시기도 하셨다. 결국, 나는 엄마의 약간의 바람처럼 기독교 방송 어린이 합창단에 입단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약 2년간 전국 교회나 기관들을 방문하며 공연을 하며 섬겼다.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을 한 나는 누군가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익숙해졌고, 그들이 보내는 눈빛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