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모퉁이 돌

각을 세워 저주하던 사람들이

또 왔냐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커피 한잔 마시고 가라는 말에

어느새 무장을 풀고 미소로 답한다.


그래, 이럴 때도 있는 거지.

오늘은 싸우지 말자.


호탕한 교감 속에

모순과 역설의 미학이 숨어 있다.


그래서 일은

늘 묘하다.


#20210916 by cornerk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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