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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요일 너의 비요일 3
21화
호박뎐
by
모퉁이 돌
Sep 12. 2021
긁히고 긁혀 속살을 다 내주고
뒤뜰에 버려진 빈털터리.
황량했을 그곳에서
신기하게도 다시 생명이 움터
지리한 여름 한철을 견뎌냈다.
이만치 다가온
쓸쓸한 낙엽의 계절.
가난한 촌부는
오히려 금빛 자태를 뽐내는 너를 보며
무상한 세월을 휘 털어낸다.
가을을 따라 영근 너의 이야기가
너무나 따뜻하고 달달하다.
#20210912 by cornerk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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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낙엽
계절
Brunch Book
나의 해요일 너의 비요일 3
19
일
20
창틀에 걸린 가을
21
호박뎐
22
시월을 열며
23
뭇별 축복
나의 해요일 너의 비요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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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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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JTBC 사회부에서 부산권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일기 쓰듯 매일 단상을 갈무리하고 또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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