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영로스팅 Jan 30. 2024

리더가 최고의 성과를 내려면

6가지 리더십 스타일

리더는 성과를 내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리더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정작 수수께끼에 가깝습니다.


리더십에는 각기 다른 감성지능(EQ) 요소를 지닌 여섯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마치 골프장에서 상황에 맞게 골프채를 고르듯이, 리더도 상황에 맞게 6개의 스타일 중 적합한 스타일을 활용해야 합니다.

1) 지시형: “시키는 대로 하세요”

2) 비전형: “나와 함께 갑시다”

3) 친화형: “사람이 우선입니다”

4) 민주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모범형: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하세요”

6) 코칭형: “이렇게 해보세요”


상황에 맞추어 골프채를 고르듯, 어떤 리더십 스타일을 활용할지 결정하기 전에 조직의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조직의 문화를 분석하기 위해 6가지 질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유연성: 얼마나 자유로운가?

2) 책임감: 구성원들에게 권한이임이 되어 있는가?

3) 성과 목표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가?

4) 피드백의 정확성과 보상의 적절성이 보장되는가?

5) 조직의 미션과 가치가 명확한가?

6) 조직의 공동목표에 대한 헌신도가 높은가?


조직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에 따라 적합한 리더십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유연성이 강한 조직에서는 지시형과 코칭형은 위험하나 비전형 > 민주형 > 친화형 순으로 긍정적이다.

책임감이 강한 조직은 민주형과 비전형이 잘 작동되나, 지시형은 최악이다.

기대가 높은 조직과 보상이 명확한 조직에서는 비전형 친화형을 구사해야 한다.

조직의 미션과 추구가치가 명확하다면 마찬가지로 비전형 스타일이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헌신도가 높은 조직에서도 비전형과 친화형이 중요하다.


지시형과 모범형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부정적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지시형은 회사가 위급한 순간에만 써야 하는 매우 제한적인 스타일이며, 모범형은 전문가 집단에서 단기간 성과를 추구할 때만 작동합니다.


사실상 가장 효과가 높은 스타일은 비전형입니다. 우리는 급변하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변화는 혼돈을 동반하며, 안갯속에서 나침반 역할을 하는 리더가 존경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사업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을 때 비전형 리더는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여 직원들에게 장기 비전을 제시합니다.


만약 비전형 스타일을 체화하기 어렵다면, 그다음으로 가장 긍정적인 리더십 스타일은 친화형입니다. 이들은 모든 일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업무 목표보다는 조직 구성원과 그들의 감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화합을 이끌어내고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장점에도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자칫 성과가 미진해도 사람을 배려하다 보니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여섯 가지 리더십 스타일을 모두 습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리더에게 부족한 스타일을 가진 직원들로 팀을 구성하면 됩니다. 리더는 팀의 다양성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서 배양해야 합니다.


카멜레온은 상황에 적응합니다. 성과가 부진하면 환경을 탓하기 마련이나, 상황이 예측불가능하게 변화한다는 사실 자체는 과거나 지금이나 변한 적이 없습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 리더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양한 골프채를 익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자주 활용하는 한 가지 골프채를 골라야 한다면, ‘비전형’을 택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Daniel Goleman, “Leadership That Gets Results”, Harvard Business Review  (March–April 2000)>

이전 09화 진정으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하려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