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늘보 Oct 23. 2021

언젠가는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해할 날이 있겠죠


아무 이유 없이 돌아선 그 날

스스로를 무너뜨렸던

기나긴 시간 동안 기다렸어요


세월 속에 묻히기를

가슴 깊이 묶여있기를


아름다웠던 그 시간을

언젠가는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모른 척 스쳐 지나갑니다

이전 14화 그대가 바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