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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의 욕심

by 끼리

책 구매는 온라인, 주로 yes24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편이다. 특히 책들은 여러 권씩 구매하면 결제창에서 여러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한동안은 결국 쓰지 않을 걸 알아서 혹 하는 게 있어도 ‘없음’을 선택했는데, 12월에는 포인트오브뷰 다이어리를 선택했다. 분명 쓸 용도가 있겠지 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용도를 정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고른 책 중에 하나가 사이트마다 사은품이 달라서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1) 마스킹테이프 / 연력트래커와 스티커

(2) 젊은 작가상 키링 / 북커버


내가 주로 구매하는 사이트보다 다른 사이트의 사은품에 더 혹해서 적립금을 놔두고 결제를 선택했다. 심지어 사은품은 추가결제까지. 그리고 오늘 새벽 책과 사은품이 도착했다



연력트래커는 너무 커서 붙일 벽이 없다. 반을 접어서 써야 할지 방법을 찾아야겠다. 스티커는 음 어디다 쓰지.. 기대했던 북커버, 생각보다 얇고 크며 책이 고정이 안 되는 구조라 당황했다. 이런


어떤 책이 딱 맞게 끼워질지 모르겠다. 책을 보호하는 용도라고 해도 많이 얇아서 실용성도 애매하다. 매번 사은품은 잘 안 쓰게 된다는 걸 잘 알지만, 늘 그렇듯 실수는 반복된다. 그럼에도 이왕 받았으니 최대한 활용해 봐야지. 책만 받아도 충분하다 사은품에 연연하지 말자, 당분간이라도


(커버 이미지는 마음에 드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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