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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났다

by 끼리 Mar 23. 2025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들이 집안 곳곳에 숨어있다. 최소 한 달에서 작년, 재작년까지 기간도 다양하게. 지금 집은 부엌이 상당히 습한 편인데 얼마 전 쌀 포대에 쌀벌레가 잔뜩 생기면서 부엌을 점검해야겠다 싶었다.


운동한다며 단백질 쉐이커를 꽤 사뒀는데 무릎이

아파 쉬면서 쉐이커들도 자연스럽게 휴식기를 지나 기한 경과까지 이어졌다. 남편이 홈쇼핑으로 사둔 단백질 가루도 지난 지 오래이다. 우리의 생활패턴 상 대량구매는 역시 맞지 않는다.


새 쌀과 고른 쌀을 다시 깨끗한 쌀통에 넣고, 안 들어가는 쌀들은 한 번에 밥을 지을 수 있도록 작은 반찬통에 소분해 뒀다. 진작 이렇게 해둘걸. 보기에도 사용하기에도 간편하다.


냉장고에 지난 재료들을 치우고 남은 재료들을 살펴보니 이번 주 안에는 다 소진해야 할 것들이 또 잔뜩이다. 이 재료들을 모두 소진하면 3월도 마무리가 될 듯하다. 유통기한 지난 것들을 정리하듯 나도 묵은 마음을 정리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새 마음을 장착하자. 이제는 정말 움직일 때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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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들게 정리된 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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