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_메시지 성경
친구여러분, 창조적으로 사십시오!
누군가가 죄에 빠지거든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를 바로잡아 주고,
여러분 자신을 위해 비판의 말을 아끼십시오
여러분도 하루가 가기 전에 용서가
필요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눌린 사람들에게
몸을 굽혀 손을 내미십시오
그들의 짐을 나누어 짐으로써,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십시오
자신이 너무 잘나서
그런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대단한
착각에 빠진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여러분에게 맡겨진 일이
무엇인지 조십스럽게 살핀다움에
그일에 몰두하십시오
우쭐대지 마십시오
남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저마다 창조적으로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_메시지 성경
좋은 삶과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기준은
내가 이 말씀을 잘 지키고 안 지키고보다 먼저
나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이다
사람은 자연적으로 자기 중심적으로 살게 되어 있다
자신을 먼저 지키고 살핀다음에
다른 사람을 살피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자신을 살피면서도
그 중심이 타자로 부터 뻗어나가는냐는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된다
자신으로 축적된 자아는 모든 것들의 의미를
자신에게서 발견하고
자신에게 효용이 있는지를 살핀다
그래서 그 삶은 협소하고 구불구불하다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맞게 설계되어가기 때문에.
다른 이로 뻗어나가는 중심성은 자신 안에
쌓여 있는 것들보다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더 넓어지는 토대로 나아간다
그래서 자신을 넉넉히 지키는 것의 기준이
자신이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음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환대와 포용과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반대로 자기 중심으로 깊이 들어가는 사람을 만나면
적대심이나 배제, 독단적인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중심을 먼저 정해놓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자기를 중심으로 하나님을 끌어 당기게 된다
따라서 기도의 방식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욕구의 중간 쯤에서 남은 조그만 공간에서야 겨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나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된다
자신이 너무 잘나서 이런 일을 절대로 못한다라는
착각에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는 것이다
자신은 무엇인가 더 고귀하고 가치있고
소위 '쓰임받는' 일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자신과 다른 사람을 계층화하고
더 깊은 계단 아래로 무게추를 놓는다
그래서 '내가 너 보다~ 더~'라는 관점이
내면에서부터 외부로 퍼올려 진다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건
그렇게 살아보고, 살아왔고, 이대로 놓아두면
나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겠지
너무나 쉽게 자기 중심성에 빠질 수 있으니까.
창조적으로 산다는 건
새로운 생각을 해서 무엇인가를 변화시킨다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나를 벗어나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하나님에게 중심을 둘 때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다
항상 의식은 무엇에 대해서 존재함으로
자기 자신을 의식으로 대상으로
놓으면 창조적 삶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가운데
우리가 처한 문제의 해결책을 고민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게 된다
이럴 때 기도는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된다
마음을 살피고 조심스럽게
나를 돌아보는 사이사이
암흑속에 목적지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의 얼굴 표정이 보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