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한 잔-
요가하러 갔다가
깜빡 잊은 약복용.
샘, 물 한 잔만.
샘이 대접하고 싶은 따뜻한 온도와
내가 마시고 싶은 서늘한 물 온도가
잘 섞인 미묘한 뜨뜻미지근한 물 한 잔에
울컥했다.
샘의 마음과 내 마음이 오고간 티타임의 시간들이 잠시
꽃으로 피었다가 사라진다
- 매 순간 마다 나만의 찻잔으로 나만의 茶法으로 나다운 인생의 티타임을 ...
깨진 찻잔의 브런치입니다 -
전직 교사 ,차문화공간 운영 , 찻잔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글 , 노후생활의 달인들이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