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해졌어?

속상한 엄마 마음에 후시딘

by 일리


세번째 크리스마스 날,

소방서와 비행기 듀플로를 두고 간 산타할아버지


다음날 아침,

받은 선물을 앞에 세워두고 하나씩 읊조리며 아침을 먹다가

나를 힐끗 보더니,


엄마는 선물 못받았어? (뭐 받았어? 였을지도 모르겠다)

엄만 선물을 못받았어 - 산타 할아버지가 엄마껀 깜빡 하셨나봐, 속상해라


그럼 호은이 선물 만져봐, 같이 놀자

빠안히 - 눈을 보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엄마, 엄마 마음이 편해졌어?




- 인심도 쓸 줄 아는, 36개월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