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이전 CF의 명대사다. 이 명대사가 교직생활을 하면서 다른 의미이긴 하지만 내가 사랑을 주는 만큼 학생들은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것을 보고 인생을 관통하는 참대사라고 생각했다. 진짜 사랑은 돌아온다. 사제지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진리지만 애정을 가지고 사랑을 줬더니 더 배로 사랑을 되돌려 주는 제자들 덕분에 사랑으로 넘치는 교직생활을 하고있다.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사랑을 주고 싶다. 하지만 이게 맘처럼 쉽지 않다. 학교에서 내가 만나는 학생들은 수도 없이 많은데 아낌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사랑을 주기가 쉽지 않다. 교사도 사람인지라 더 애정이 가고 눈이 가는 학생들이 매년 생기기 마련이다. 교사도 각각 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비슷한 안목이지만 더 마음이 가고 애정이 가는 학생들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그래도 한 학생마다 애정 깊게 사랑을 주는 한 명의 선생님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 한 명의 특별한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그들의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일 수 있고 인생을 버티게 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 쓰여지지는 않았지만 나와 즐거운 추억을 함께 공유해온 나의 모든 제자들이 언제나 도움이 필요하거나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때 편하게 연락했음 좋겠다. 그런 선생님이 되려고 난 너희들의 학창시절에 나타난 거니까! 연락을 매번 하지 않아도 우린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제자들이 알았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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