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경험을 파는 방법(공장은 없어요)
사업가도 일종의 메신저가 아닐까?
우리가 하는 일 대부분이 제일 시작, 제일 끝에 있지 않고 일이 되게 만드는 과정 속에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보면 회사는 기업형 메신저, 그 안에서 일하는 우리들은 개인형 메신저라고 할 수 있다.
회사원으로 일할 때 우리는, 자의로든 타의로든 내가 일하는 자세를 정하게 된다. 이왕 하는 일을 조금 더 잘 해내려고 하다 보면 백만장자는 어렵더라도 좀 더 나은 일꾼은 될 수 있다.
하루에 8시간 일하지 않고, 4시간만 일할 수 있는 노동자라던지, 맘에 안 드는 클라이언트의 일은 과감히 안 할 수 있는 배짱 장사라던지 그런 것 말이다.
<책 속의 문장들>
일단 시작한 다음, 전문지식을 더욱 쌓고 자신의 메시지를 상품화하고 홍보하는 법을 배우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방법을 찾는다
자신의 주제를 선정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좋은 방법은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나요?" 하고 사람들이 내게 묻는 분야를 찾는 것이다.
메신저의 일은 공감과 창조에 기반하고 있다...
메신저들은 정보화시대에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창조해 내는 예술가들이다.
메신저 사업에서는 '어떻게 하면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고민과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궤를 같이한다.
메신저들은 자신에게 잘 맞는 이들만을 고용할 수 있다. 또 무례한 고객들은 어렵지 않게 거부할 수 있다. 더 이상 끔찍한 상사, 나와 맞지 않는 동료, 아부 떠는 무리 혹은 사내 정치에 능숙한 출세지향적인 사람들에게 휘둘릴 필요가 없다.
이 산업은 개개인의 열정, 지식과 능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해갈 수 있다.
우리는 노동시간이 아니라 전달하는 가치에 따라 소득을 올린다(한 시간 안에 누군가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놓았다면 얼마를 요구해야 할까?)
회사에서 일하거나 전통적인 직업에 종사해 온 사람들은 이 점을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도대체 누가 시간당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한단 말인가? 대답은 간단하다. 돈보다는 인생의 변화가 중요한 사람이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의 인생이나 사업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정보, 전략을 제공한다면 지갑 사정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홍보와 마케팅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먼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무료로 보낸다. 그렇게 하다가 적절한 시점이 되면 더 상세한 정보는 유료로 제공된다고 알려준다.
사람들이 가치를 느끼는 주제를 찾아 연구하고, 성공한 사람을 인터뷰하여 알게 된 내용을 종합한 다음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배워서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판매하는 것이다.
나는 메신저 지망생들에게 항상 이런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이 선택한 주제를 깊이 연구하고 숙달했습니까? 지난해에 그 주제에 관한 책을 적어도 여섯 권 이상 읽었습니까? 그 주제 분야의 전문가를 적어도 열 명 이상 인터뷰했습니까? 여러분이 알게 된 내용을 적용해 좋은 성과를 냈습니까? 여러분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만한 훌륭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주제는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당신은 앞으로 수년 동안 선택한 주제를 조사하고 책을 읽고 다른 메신저들을 인터뷰하고 글을 쓰고 블로그에 자료를 올리고 비디오 촬영을 하고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메신저로서 다룰 주제, 고객, 자신의 이야기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면 이제 고객들이 사용할(그리고 구입할) 상품 혹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바로 '해결법'이다.
마케팅을 설득력 있게 하려면 "제 프로그램을 선택해 보십시오.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다루고 저런 부분을 덜 다룹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러저러한 일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폴라 압둘이 말했던 것처럼 "해야 하는 것 이상을 하면 성공하기 쉽다."
메신저들은 모두 자신이 학생이자 연구자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책을 많이 읽고 계속해서 연구하고 세미나에 참석하며 강연 CD를 듣고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이들은 학습능력과 좋은 아이디어를 종합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당신에게 찾아와서 증명서를 주면서 "축하합니다. 이제 가격을 올릴 자격이 됩니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생의 다른 모든 일들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할 뿐이다.
모든 메신저들은 '포지셔닝'에 능숙해야 한다. 이것은 '고객이 원하는 것'과 '고객과 다른 메신저들이 당신의 콘텐츠를 높이 평가하도록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가장 근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메신저들은 콘텐츠 창작자들이다.
메시지의 개요를 잡고, 덩어리를 만들고, 순서를 정하고, 구성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야 능숙해지는 기술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잘 차려입고, 활기차게 말하고, 세련되게 행동하라. 세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의 에너지를 내뿜어라...
그저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려고 노력하라. 특히 주목을 받을 때 더욱 그렇게 하라.
'주장'하는 목적은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것이다. 당신이 주장하는 것을 고객들이 읽거나 듣고 "이걸 더 알아봐야겠군"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판매는 사람들이 느끼는 문제를 명확하게 만들어 당신의 해결책을 사용하도록 만드는 예술이자 과학이다.
잠재고객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서로의 공통점이며 당신도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서 고객과 비슷한 문제들에 부딪쳤다는 점을 반드시 이야기하라.
1. 나의 경험 속에서 핵심 콘텐츠를 찾는다
2. 관련된 책을 읽고 전문가들을 인터뷰한다
3. 주제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본다
4. 내가 만든 콘텐츠를 널리 알린다
5. 계속 학습한다
메신저가 된다는 건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과도 비슷한 것 같다.
시장에서 먹힐만한 콘텐츠를 정해서 더더더 공부한 후에(책, 인터뷰, 경험 등등) 책을 내는 것, 그리고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것, 더 깊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 이 과정에서 생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너무 큰 목표를 두기 보다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는 것, 1인 사업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나만의 콘텐츠를 가질 수 있는, 내 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첫걸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