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는 힘들거나 더울 때 입을 벌리고 웃는다.
가평휴‘개’소는 강아지 친화적인 휴게소이다. 가평휴개소에는 강아지 운동장옆에 포토박스가 있다. 강아지 운동장에서 토리와 신명 나게 뛰어놀다가 포토박스에서 사진을 찍으면 토리의 웃는 네 컷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의 관점에서 봤을 때 웃는 거겠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힘들 때라는 게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나는 토리가 웃으면 좋다.
힘들 때 우는 건 삼류다. 힘들 때 웃는 토리가 일류다.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