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선택은 듣는 사람이 결정하는 것.
20대에 시작한 벤처사업의 개인적인 결과물은 매우 참혹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개발자들을 고용하고, 꿈꾸던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시장과 제품, 고객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만들어진 '물건'의 결과물은 결국, 회사를 문 닫게 하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10년 넘게 보증기관의 부채를 처리하느라 고생했고, 그 결론으로 해소를 했습니다.
또한,
개발자로서 20년을 넘게 개발하면서...
비즈니스나 시장,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떤 기능이나 상황에 따른 테크와 순서, 개발자들의 수준 등에 대해서도...
많은 선택을 하고, 실패와 성공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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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경영이든...
디지털 헬스의 영역이든...
소프트웨어 공학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영역이든...
이 3가지의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실패'의 경험이 더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려고 합니다.
물론...
'들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이야기합니다.
쓸데없는 충고는 거의 꼰대 짓이기 때문이죠.
들을 준비가 안된 사람에게 '이야기'는 그냥... 잔소리일 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경험하고 있는 것은...
공짜로 자문한 내용들 대부분은
듣는 사람 마음대로 해석을 하고...
비용을 지불받고 자문한 내용들은...
생각 이상으로 사업이나 개발의 구조에 많은 선택을 받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좌우 당가...
자문이나 조언은 많이 뿌듯한 결과로 돌아옵니다.
멋진 후배로 성장한 개발자들...
멋진 사업가로 성장한 사업가들...
그리고,
정말 멋진 CTO로 성장한 친한 후배들...
많이 뿌듯합니다.
가능한...
이 '느낌'과 '선택'의 실수에 대해서 후배들에게는 많은 조언을 해주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조언들은 그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거나, 결론으로 사용되지 않고...
꼰대의 잔소리로 끝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론...
똑같은 조언을 들었지만, 자신의 사업의 단점과 문제를 인지하고 다른 영역으로 점프한 친구들도 있고,
선택은 대표가 하는 것이라는 '선택지'에 잘못된 판단을 하는 어린 대표들도 많았습니다.
옳은 선택을 통해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Exit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정말 '조언'의 효과라기보다는...
'선택'의 결과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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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은 그냥 '자문'정도입니다.
자신들의 마음에서 '방아쇠'를 당기기 위한 작은 자극 정도로 사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선택은
듣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그 좋은 예가 기사로도 하나 나왔네요.
https://entertain.v.daum.net/v/20190321110307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