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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보소 Jun 05. 2024

희한한 건 일이 재밌다는 것

24년 6월

희한한 건 일이 재밌다는 것

주말까지 일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주말 출근 때면 항상 하게 된다. 다만 아무도 건들지 않는 나만의 시간이 주어지게 되면 집중력이 향상되는 이상한 현상이 펼쳐지는데, 희한한 건 아주 가끔씩 이 일이 재밌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 제안서 작성이 주된 업무 중 하나인 나의 직업. 문서를 통해 나의 생각을 전달하여 어떤 누군가를 설득시킬 때. 제안서 작성은 뿌듯한 일이 된다.

힐링 요일 주말

만 3세를 향하고 있는 아기. 잘 걷고 말도 잘할 줄 알게 되면서부터 주말에는 대부분 외출을 하고 있다.(활동성이 넘치는 아기를 데리고 있으면 집에만 있는 게 오히려 더 곤혹이다. 이럴 거면 차라리 밖으로) 최근 일에 치여 살면서 주말이 주는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특히나 하늘이 맑은 날이면 더욱이. 주말은 부정할 수 없는 힐링 요일이다.

다시 월요일

월요일은 너무 빨리 다가온다. 이유가 뭘까. 기분 탓일까.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 빠르다. 진정 월요일이라는 것인가. 하루만 더 휴일이 주어졌으면. 

이번주는 심란한 한 주가 예상된다. 사람 눈치도 업무 눈치도. 눈치 한 주로 버티면 또 다른 한 주가 다가오겠지. 그러면 다시 월요일을 만날 것이고.  한 주 한 주의 축적이 훗날 긍정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힘에 부치는 지하철 계단을 오르며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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