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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재다능르코 Apr 29. 2018

성장하는 나를 만드는 습관:연결

Connecting the dots. 연결로 기회를 만나다 

목차

- 성장하는 나를 위한 습관: 연결

- 한번의 시도도 '연결'하면 달라진다

- 연결이 가져온 성장




성장하는 나를 위한 습관: 연결

Connecting the dots 

2005년,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에서 졸업연설을 통해 했던 말입니다. 고등학생때 처음 듣게된 이 말은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이 저를 성장하게된 계기이자 10년을 넘게 제가 품어온 삶의 가치관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앞을 내다보고 점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회고하면서 연결할 수 있을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각각의 점이 미래에 어떻게든 연결될 거라고 믿어야합니다. 여러분은 뭔가를 믿어야합니다. 여러분의 소화기관이든 운명이든 인생이든 업보든 뭐든지 믿어야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버린 적이 없었고 그게 제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는 이 연설문에서 대학이 본인에게 흥미롭지 않았고 그러다가 흥미로워보이는 수업으로 '캘리그라피와 타이포그라피'수업을 듣게 된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배운 것은 아니였지만,  10년 뒤 첫번째 매킨토시 컴퓨터를 디자인할 때 이 수업에서 배운 것을 응용하게 되었고 아름다운 서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를 개발해냅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점을 연결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시점에서 과거를 돌이켜보니 그 점들을 연결할 수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저는 집중력이 높은 아이가 아니였습니다. 유일하게 몇시간을 집중할 수 있는 건 '독서'뿐입니다. 집중력이 낮다보니 흥미가 없는 일을 하면 1:1 상태에서도 졸곤했습니다 (영어과외를 졸았던.....1인이라죠). 그러다보니 취미도 다양하게 존재했습니다. 1달은 그림, 다음달은 수집, 그 다음달은 운동 등등 1년에도 취미가 수십가지였고 새로운 일을 보면 다 해보고 싶어했습니다. 게다가 잘 몰라도 친구가 하는 게 흥미로워보이면 가르쳐달라고해서 한번이라도 꼭 해보려는 게 있었는데요. 이러한 수많은 작은 점들을 반복하다가 우연하게 시작된 '연결'이 삶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의 시도도 '연결'하면 달라진다

인내심이 없고, 새로운 것을 쫓아 이것저것 흥미로운 것을 시도해보던 저는 멘토들을 만나면서 제가 가진 경험과 재능들이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로따로 떨어져있던 점들이 하나로 연결이 되자, 그 이전에는 제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악필로 제가 쓴 글씨도 못알아봤었는데요. 글씨를 이쁘게 쓰고 싶어서 인터넷에 이쁜 글씨들이 좋아서 따라하던 경험은 다이어리를 꾸미고, 이벤트로 무언가를 만드는 데 응용이 되기 시작했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미술시간 과제로 친구생일 선물을 만들어서 과제도  A+을 받고, 친구에게도 하나뿐인 선물을 줄수도 있었습니다) 연결의 힘을 응용하기 시작하자, 시간관리에서도 업무면에서도 다양한 일들을 하면서도 여유를, 때론 게으름을 피울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게으르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안믿더라구요...) 그러면서 생각이 든 것은 경험할 당시에는 '전혀 나와 관련없고, 혹은 도움이 될까 싶은 일들부터 부정하고, 싫어하고 힘들어했던 일조차도' 미래 어느 시점에서는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요리를 할 때도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가 있듯, 삶에서 경험하는 많은 일들은 순간적 감정으로는 슬프고, 힘들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이라도 버릴 것 없는 경험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힘들고 어렵고 아프게 느꼈던 경험들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도하고, 업무에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조현병 진단을 받았을 때 누구보다도 제일 힘든 건 저였는데요. 2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어머니를 내가 참 몰랐구나라는 반성도 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고민하게 했고 많은 의학서적과 심리서적을 더 많이 읽고 공부를 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코칭해주던 친구의 어머니가 '망상증'을 진단받아 힘들어했을 때에도 먼저 겪은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방향을 잡아주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느낀 것은 "정말 버릴 것이 없는 것이 삶이다" 였습니다.  


제 삶에서 하나의 Connecting the Dots를 돌아보자면,  제가 사람들앞에서 강의를 하는 강의자로서의 삶을 살게된 것도 그 시작을 보면 굉장히 작은 점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살에 프레젠테이션과 성적을 위해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 파워포인트는 컴알못인 저를 1년간 정말 많은 공부를 하게했습니다. 알지못하면 시도를 못했기에 남들이 만든 PPT를 인터넷에서 천개 가까이를 보면서 독학을 했었는데요. 그 덕분에 대학교 3학년때는 교내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체전, 개인전) 대회덕분에 교수님들께도 인정을 받아서 100,200명 넘는 학생들앞에서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대학시절에 몇번이나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산업체에서 경력을 가지신(회사 28년 경력)교수님께서 "너는 회사에 들어가서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으면, 분명 승진할거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었는데요. 그때 당시엔 그저 칭찬이겠지라고 생각했던 일이 26살 처음으로 들어간 회사의 사내강사 경진대회에서 7차월 신입사원인 제가 사원으로서는 1등의 성적을 내게된 계기가 되어서 지금까지도 사내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때 이어졌던 멘토링 강의 역시 이후에 수많은 점들이 연결되면서 고등학교 입학식이나 고3특강, 대학교나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커뮤니티에서 비전강의나 시간관리강의를 요청받게 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약 11년간의 무수히 작은 점들이 '강사'라는 별자리를 만들어냈더라구요. 이처럼 시작은 사소하고 어떤 목표도 없어보이던 일들이 끊임없는 연결을 통해 새로운 기회, 새로운 상황들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연결들이 이루어질지 기대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점들이 있지 않을까요?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연결이 가져온 성장

책으로 시작된 연결이 가져온 '많은 성장'

제가 가장 오래해온 '습관'이자 제 인생을 통틀어 저를 가장 많이 성장하게 해준 독서역시 '연결'의 힘이 컸습니다. 읽기만 하던 독서를 '쓰기'와 연결하여 서평으로 나아갔고, 읽기+쓰기를 하던 독서를 독서모임으로 '말하기'까지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읽기+쓰기+말하기가 연결되어있던 독서를 저자분들을 직접만나 '듣기'를 할 수 있게까지 되자 독서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특기가 되고 삶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쓰는 글들을 통해
또 다른 점들을 찍어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현재의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의
연결고리를 찾아보세요.
그럼 더 성장할 방향을 찾는데 더 도움이 되실겁니다.




성장하는 나를 만드는 습관리스트 # 

성장하는 나를 만드는 습관이라는 주제로 8가지 테마 글쓰기를 하고있습니다.

다른 습관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bookdream/22

https://brunch.co.kr/@bookdream/23

https://brunch.co.kr/@bookdream/24

https://brunch.co.kr/@bookdream/25

https://brunch.co.kr/@bookdream/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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