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7 꿈꾸는 사람은 한 번쯤 마주하는 질문(1편)

by MrExfluencer

<Question.5 : 꿈꾸는 사람들은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5가지 질문>


이번 글에서는 내가 꿈과 도전을 하며 마주했던 5가지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여기 적은 내용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꿈을 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겪게 될 고민들이기에 글을 써보기로 했다.


Q1. 내 꿈은 뭘까?


나는 20대 중반까지 이 질문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대학에 입학하자 목표가 사라졌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잘하는 게 뭔지 몰랐다.

그런데 사실 세계여행, 사진, 밴드 공연, 장사 같은 것들. 예전부터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건 많았다.


하지만 그것들은 내 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런 일들을 '직업'으로 삼을 만한 재능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다행이었던 건, 그런 것들을 생각만 하지 않고 동아리 혹은 100만 원 이내의 적은 돈으로 가볍게라도 경험해 봤다는 것이었다. 물론 예상대로였다. 이런 것들로 먹고살기는 어렵겠다 싶었고, 그 작은 실행의 과정조차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즐겁고 행복했다.


그래서 도대체 나는 왜 이런 것들을 하고 싶어 하고 즐거워할까를 생각하다 보니 이들 사이에 '새로움'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순간, 새로운 기획, 새로운 메뉴.


그때 깨달았다.


"내 꿈을 특정 직업이 아니라 '새로움'이라는 가치로 삼고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것들에 도전해 보자."

그날 이후 내 꿈은 하나의 직업이 아닌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됐다. 그렇게 꿈이 없어 고민이었던 내가 어느새 '문화기획자'라는 첫 번째 꿈을 거쳐 지금은 '크리에이터'라는 두 번째 꿈에 도전하는 중이다.



Q2.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나?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내 답은 "생각보다 가능성이 높다"이다.


왜냐하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축제 기획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

내가 처음 축제를 만들었을 때만 해도 티켓 판매나 스폰서 유치밖에 몰랐다.

그런데 실제 그 분야 사람들을 만나 물어보고 그 필드로 들어가자 훨씬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 기획 대행, 운영 대행, 총감독, 기획 강연, IP 판매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백마진이라 불리는 영수증 처리로 돈을 벌기도 한다.


중요한 건 단순히 상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분야에 들어가 보거나 적어도 관련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물어볼 때 새로운 방법들을 알게 된다는 것이었다.




Q3. 얼마를 벌어야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을까?


나는 예전에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는 생계비 정도만 벌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창업을 하고 먹고살 만큼만 벌어보니 아니었다. 그 정도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최소한의 생계비가 아닌 불안하지 않기 위해 벌어야 하는 돈의 기준을 정했고, 그게 지금 약사라는 직업으로 돈을 모으고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병행하는 이유다.


물론 이런 방식은 상대적으로 간절함이나 어떻게든 해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약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주변 사람들과 환경 세팅을 통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고, 불안함에 더 취약한 사람이라는 걸 경험으로 배웠기에 이 방법을 선택했다.



꿈을 위한 5가지 질문 중 2가지 질문과 전체 내용을 관통하는 하나의 생각 대한 글이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댓글로 각 질문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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