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주의 크리에이터
2025년의 마지막 주인 오늘은
글 대신 내년 목표를 담은 선언문을 써봅니다.
1. 인스타 팔로워 1000명
2. 사이드 프로젝트로 200만원 벌고 기부하기
3. 걸어서 제주 한바퀴
"카이스트 나와서 왜 그러고 살아?"
아마 비아냥이었을 거다.
그런데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이건 대단한 경쟁력이다.
물론. 그런 말이 나올 만했다.
취업 대신 베개싸움 축제 열고,
백수 신분으로 진로 강연하고,
외국인 가이드 하다가
문화기획사까지 차렸으니까.
그러나 그 도전을 함께한 동료들은 이렇게 말했다.
이제 인스타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비아냥의 대상이었던 내 이야기가 진짜 나만의 경쟁력임을 증명해 보일것이다.
약사를 그만두고 크리에이터가 되는 게 목표다.
한때는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만 있으면 행복할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문화기획사를 창업했고, 처음부터 월 150만원. "먹고 살 만큼’은 벌었다.
그런데, 먹고살 만큼으로는 불안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평생을 사는 건 더 무서웠다.
그래서 돈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 다시 꿈을 꾸기 위해 야간 약사가 되어
밤을 팔아 돈을 벌고 낮에는 크리에이터라는 꿈에 돈과 에너지를 쏟는다.
목표는 명확하다.
크리에이터로 성장 해 불안하지 않을 만큼의 돈을 버는 것.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과거의 나처럼 불안해 하는 누군가의 꿈을
돕고 응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것.
그래서 내 목표의 시작이자 최종 꿈의 시작으로 약사를 그만두는 그날까지
사이드 프로젝트로 돈을 벌고 그렇게 번 돈은 모두 기부 할 것이다.
누군가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나는 새로움이라는 가치에 미치는 사람이다.
새로움이 주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냈을때의 도파민은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그래서 문화기획사를 창업해 새로움을 담은
베개싸움 축제, 사표 던지기, 카약타고 도둑잡기 같은 행사를 만들었고,
여행에선 관광 대신 무에타이를 배우고, 동물원 대신 코끼리를 목욕시키고 아시아인들은 안가는 정글 속 트리하우스로 떠났다.
내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유도 '새로움' 때문이다.
크리에이터는 자기만의 스토리를 담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일이라 믿는다
그리고 내년의 첫 도전이자 새로운 경험으로
한겨울, 걸어서, 제주일주 라는 힘들겠지만 새로움으로 가득 한 여행을 떠나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