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큰 것은 가까이서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나는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했던 말속에 숨겨진 특별한 겸손함을 기억해야 한다. 그 겸손함을 갖추기 위해 애써야 한다. 칭기즈 칸은 이미 그 덕목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그래미상을 아홉 차례나 받았으며 퓰리처상까지 받은 재즈계의 대부 윈튼 마살라스는 촉망받는 청년 연주자를 만났을 때 평생 음악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
"겸손함이야 말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전제입니다. 자기 눈에 장막을 쳐버리는 거만함을 내쫓는 것이 바로 겸손함이기 때문이죠. 당신이 겸손할 때 진실이 당신 눈앞에서 저절로 자기 모습을 펼쳐 보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