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의 제주살이, 애정하는 공간들을 그림으로 담다.
제주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에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공간들을 자주 만난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던 조용한 골목길에 예쁜 가게들이 숨어있고 시골 동네에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개성 있고 세련된 공간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래서 제주에서는 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곤 한다.
언제 어디서 갑작스레 매력적인 공간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
공간이 주는 기운이 좋은 곳은 늘 그곳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제주살이를 하며 마음에 여운을 남긴 공간 곳곳을 그림으로 담았다.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한 장소들이 담겨있다.)
제주 동쪽 작은 시골 마을에 조용히 숨어 있는 <소심한 책방>.
여행 중에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나는 일은 여행의 추억을 더욱 짙어지게 한다.
책 한권을 골라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앉는다. 커피 한 모금마다 책을 한 장씩 넘기고 곁에서 곤히 잠든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은 뭉근히 데워진다. - 월정리 <책다방>
제주의 낭만을 더욱 짙어지게 하는 여행 중 만나는 향기로운 공간들 -월정리 <그 꽃>
세심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이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공간은 우리를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공간은 늘 그 공간을 가꾼 사람의 모습을 닮는다.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공간은 우리의 시간도 따스이 물들인다. –종달리 <미남미녀 병과점>
어릴 적 엄마 몰래 들러 불량식품을 샀던 문구사의 추억을 떠오르게 해서일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왠지 그냥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정감 가는 동네 문구사.
-세화리 <여름 문구사>
Book <열두 달 제주> 내가 사랑한 제주, 일러스트 다이어리북 글/그림 안솔
Copyrightⓒ 2017 안솔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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