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공유
감기 같은 흔한 병이 아니었다. 아주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는 한 단어였다. 아빠의 검사 결과를 듣고 세상이 멈춘 것 같은 기분이었다.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가셨고,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찾았다.
관련 정보가 꼭 필요했다.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네이버 카페에 가입했다. ‘암 환우, 투병을 돕는 직계가족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경험의 공유를 통해 암을 극복하는 공간’이다. - 네이버 카페 소개글 발췌
진단받은 병명을 카페에서 검색해보니 먼저 경험한 분들이 글을 남겨주셨다. 앞으로 어떤 과정이 이어질지 참고할 수 있었다. 참 감사합니다.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는 생각에 낙심했었다. 여러분의 투병 이야기를 접하면서 공감되고 눈물짓기도 하고 위로도 받았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다. 이건 백지장보다 무거운 병이긴 하다. 그래도 병원의 의료진, 환자, 가족과 친지가 힘을 합하고 있다. 지금보다 나아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