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쓰기 방법
내가 쓰는 글의 절반은 아내가 채워준다.
남은 절반의 절반은 딸아이가 채워준다.
다시 남은 그 절반은 복실이가 채워준다.
나는 글을 쓴다.
하지만 나 혼자 쓴 글이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내 마음에 들어와 말을 걸어오고,
그 말이 문장이 되어 글로 나온다.
가족이 없다면,
이웃이 없다면,
공동체가 없다면,
나는 무엇을 쓰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내 글의 진짜 주인은 ‘나’가 아닌 '우리'다.
오늘 당신의 글을 채워주는 사람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