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도마뱀

by 빛날

2025년 8월 7일 목요일

날씨: 맑고 흐리고 더움. 바람은 가끔.


아기 도마뱀.

작은 눈이 나를 쳐다본다.

예상하지 못한 만남에 둘 다 얼음.

태어나 처음 만난 도마뱀

아기 도마뱀도 처음 만나는 사람이 나.


풀 숲에서 만났다면 놀라고 신기했겠지?

잘 가라고 인사하고 헤어졌을 텐데.


내 방을 넘어서려는 창문틈에서 만나 너는

도 마 뱀.

네 이름에 '뱀'이라는 글자가 너무 무섭게 다가와서

'치이익.'

독하고 매운 약을 뿌리고 말었어. 미안해.


하늘님 저를 용서하시고 도마뱀을 천국으로 보내주세요.

아기 도마뱀.jpg by 빛날 (이 방법밖에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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