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손님을 부르는
영도 중리 해녀 할머니들
아직 제주 방언을 쓰며 짭조름한 멍게와 성게알을 내어 놓는다. 자갈해변에 둘러앉은
블라디보스토크 사람들양꼬치 샤르릭을 구며바다 너머를 응시한다. 조그만 어선 위에서그물을 손질하는 어부태양을 가리며
실루엣이 된다
해변을 한가롭게 걷는
머리가 히끗한 노부부 위로멀리 중리산으로부터
내려앉은 구름이 깔린다.
자그마한
자갈 바닷가에
사람들이 박제되어
붙어있다.
양창호교수입니다. 새롭게 느낀 일상에 대한 생각을 그냥 흘려버리기 아까워 서툴지만 글로 적어 둡니다. 글을 잘쓰시는 여러분들의 글을 읽어 볼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