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어디서부터로 오는가? 마음의 불안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경우도 많지만 외부 환경을 다양하게 해석할 줄 아는 마음으로부터 오기도 한다. 내 안을 잘 들여다보고 내 안의 소리를 잘 들어보자.
고민③ 몰입의 시간 컨텐츠 마케터 6년차 (32세)
고민 상담자:
요즘엔 무언갈해도 집중이 잘 안되네요. 마음먹고 공부를 하려고 해도, 영화에 몰입하려고 해도 자꾸 핸드폰에 손이 갑니다. 10분 집중하고 핸드폰을 키고 SNS를 계속 봅니다. 무의미한 컨텐츠들이 저의 생각들을 잡아 먹는 듯 생각은 사라지고, 제 손은 바빠집니다. 끝없이 생성되는 스크로바를 따라가면서 짧은 클립 영상을
계속봅니다. 그렇게 1시간은 훌쩍 넘어가고 저에 대한 실망감과 죄책감으로 휩싸입니다.
핸드폰을 보지 않아야 집중이 잘될것을 알지만, 자꾸 방해요소인 핸드폰을 찾습니다.
하루에3분의 2를 책상에서 보내는 고3 친구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예전엔 저도 그랬었는데 말이죠.
어떻게하면 저도 다시 예전처럼 '온전한 집중과 몰입'을 할 수 있을까요.?
상담가 몽숭이:
이건 저도 오랫동안 고민한 부분입니다. 답은 사실 간단합니다. 집중을 하기 위해선 나에게 방해되는 요소를 최대한 멀리 두는 것 입니다.그것이 핸드폰이라면 내가 있는 곳에서 최대한 안 보이는 곳에 놓습니다. 그 전에 해야할 일은 그 시간대에 자주 연락하는 사람에게 미리 말하는 것 입니다. '나 몇시부터 몇시까지 이 일을 해야해서 잠시 답장 못 할 수도 있어. 끝나고 연락할게' 따뜻하게 미사어구랑 이모티콘을 활용하면서 말입니다. (자칫 잘 못하면 차가운 사람으로 보일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럼 누가 연락올까 불안해서 핸드폰을 주기적으로 보는 일은 사라집니다.
그리고 집중이 필요한 시간만큼 타이머를 설정해 줍니다. 예를 들어 2시간 집중해야한다면 2시간 타이머를 맞춥니다.
되도록이면 타이머를 사는 것이 좋겠지만 없다면 핸드폰으로 타이머를 맞춘 후 저 멀리 핸드폰을 던져놓읍시다. 집중하다 보면 어느 덧 타이머 알람은 울리고 우린 그때 핸드폰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집중한 후 확실하게 쉽시다.
힘들 것 같은 방법이지만 습관화가되면 나름 꽤 생산적이고 정신건강에도 도움 됩니다.
(몽숭이 만화 2컷 추가 예정)
저의 상담시간도 1시간으로 정해져서 그런지 오로지 당신을 위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이건 좀 너무 했나요? 하하
해결책: 1)집중하는 시간동안 나의 방해 요소를 최대한 안 보이는 곳에 숨기자. 2)집중이 필요한 시간만큼 타이머를 설정하자. 3)집중할 때 집중하고, 쉴 때 마음 편하게 쉬자.
오늘의 추천차: 국화차 -눈을 맑게 해줌 -머리를 맑게 함 (두통 완화)
*모든 차는 각자 몸 따라 효능&부작용이 다름으로 조금 더 찾아보시고 맞게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