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개미 Oct 16. 2021

고민(5) 관심사의 부재

Part1. 나로부터_ 관심사의 부재

Part1. 나로부터

고민은 어디서부터로 오는가? 마음의 불안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경우도 많지만 외부 환경을 다양하게 해석할 줄 아는 마음으로부터 오기도 한다. 내 안을 잘 들여다보고 내 안의 소리를 잘 들어보자.




고민⑤                                                                                                 로맨스 작가 지망생 (26세)

고민 상담자:

저는 제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면서 살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취미를 만들고 싶어서 남들이

추천하는 취미들을 따라 해보기도 했고,  내 모습을 가꾸고 싶어서 요즘 유행하는 옷을 사재기했는데 뭔가 내 것이 아닌 느낌만 듭니다. 저는 도대체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삶을 살아갈까요?

저도 제가 누군지 몰라서 힘듭니다.


상담가 몽숭이:

좋아하는 게 없다고 하셨는데요.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습관처럼 자주 했던 것들,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것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게 있었는지 등... 그 나의 관심사를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내 책상엔 어떤 사물들이 있고, 책꽂이엔 어떤 책들이 많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관심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 녀석은 제가 보기엔 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매일같이 본인은 좋아하는 게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 집에 놀러 갔더니 친구 책꽂이엔 '글 잘 쓰는 법'이런 책들이 엄청 많았죠. 그때 친구한테 말했습니다. '너 글 쓰기 좋아하는 것 맞네.  고민을 왜 하니'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못 찾겠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봅시다. 다양한 경험이라고 해서 멀리 해외여행을 가서 너 자신을 찾아라! 이런 게 아닙니다. 사소한 경험이라도 좋습니다. 궁금한 분야가 있음 책도 읽어보고,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만나보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접 체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론 아닐 수도 있고, 반대로 싫어할 줄 알았는데 나에게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여러 사람을 만나고,  나에게 더 맞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죠. 아직 내가

쌓은 데이터 베이스가 부족해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남들이 경험한 것을 들으면서 내 생각인 것처럼 지내는 것은 이제 끝입니다! 쓸데없는 경험이란 없습니다.

경험 후 나의 판단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 봅시다.



해결책: 1) 책상에 어떤 관심사들이 펼쳐졌는지 확인하기 (사물/ 관심사 책)
           2)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시도 하기

오늘의 추천차: 진피차
진피차는 말린 귤껍질을 우려서 만든 차로 비타민 C가  높고, 몸의 신진대사율을 높여준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된다.

*모든 차는 각자 몸 따라 효능&부작용이 다름으로 조금 더 찾아보시고 맞게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제가 당신 얼굴만 보고 바로 뭘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할지 알았음 자리를 폈겠죠 허허허  그것은 이제부터 본인이 여러 경험을 하면서 찾아가야 합니다. 그 누구도 당신 대신 느끼고 생각해주지 않습니다.

나만의 경험을 만들어 봅시다. 진정한 나의 역사를 위해!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당신의 고민은 어디로부터 시작되나요?

당신의 고민을 들려주세요.


Email: mong.worry@gmail.com

Instagtam: @mingaemi_b


이전 05화 고민(4) 자격지심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