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상을 실천할 때다~
올해가 시작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 년은 여러 가지 해외출장으로 바쁜 시기였다.
‘아 뭔가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나의 삶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을 제외하고는 나의 생각이 나의 매일을 만드는 것이란 마음의 주문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많은 마음을 다독이는 좋은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스스로의 삶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것에 정성을 다할 것.
그러나 그것을 넘어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감내하라.
“그래 올해는 더 좋은 일이 생길 수 있게 긍정적으로 하자”
봄바람이 부는 날 아내와 함께 사주를 보러 간다.
명상을 하고 스스로를 단련하면서 사주는 웬 사주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궁금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지.
사주팔자는 통계라고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의 현세의 일들이 반영이 되고 있는가?
이렇게나 빨리 변해가는 현상을 과연 대응할 수는 있는 통계인가?
아직 이런 분야에 대한 앎이 없으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고 어떤 느낀 인지 처음 경험을 위해 다녀왔다.
“좋은 일이 생긴다”
나의 삶의 흐름이 긍정적으로 바뀐다 올해부터 우리 가족 모두의 운도 그러하다.
사람들이 이래서 사주팔자를 보는 것인가? 반대로 말을 듣는 사람도 있을까?
어쨌든 그 말의 신빙성의 여부는 떠나 기분 좋은 일이다.
최근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도 그러고 보니 뭔가 잘 되는 것 같다.
그렇게 긍정적인 날들의 연속이지만 어떤 일이든 생기게 마련인데 분명 실망스럽고 힘든 일들이 생긴다.
‘하~ 올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 했는데’…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하는 욕심이 실망스러운 일에 대해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젠 늘 그러던 것처럼 좌절의 감정을 키울 것인가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인가.
나의 어려움에 더해 가족의 어려움이 더해진다.
먼저 할 일은 당황하지 않을 것.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을 나눌 것.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인정할 것.
서로를 온전히 인정할 것.
그리고 그것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거나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면 감사할 것.
스스로의 업보이니 너무 자책하지도 않을 것.
그리고
해야 할 일들을 찬찬히 진행해 나갈 것.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의 어떤 비교도 스스로에 대한 상대적인 박탈감도 마음에 담지 않을 것.
다독일 것. 스스로.
그리고 주어지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일 것.
그리고 그대로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