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디자인
그들의 마음이 어떨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어떻게 채워주는 것이 좋을까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들의 마음을 알아 채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인지상정,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일이 어떤 것이란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산책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숲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고 숲 속을 지나가는 동안 상쾌한 기분이 들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시작된 건축디자인은 기존에 자동차를 생산하기만 하던 건물을 사람들의 기대를 만드는 장소로 변하게 합니다.
현실적인 생산과 관리의 조건에 더한 비용을 최적화해 진행해야 하는 일이지만 본질적인 마음의 배려는 잊지 않으려 합니다.
천천히 걷는 산책은 로봇이 관리하는 수경재배 방식을 이용해 천천히 자라는 싱싱한 채소에게 넘겨주고
사람들의 기대는 신나게 달릴 수 있는 하늘 위의 도로를 만들기로 합니다.
처음 생각 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일이 벌어집니다.
한정된 공간을 세로로 나누고 각 층마다 각각의 지속가능성을 채워 넣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미래의 모빌리티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는 새로운 삶에 도움을 주는 운송기기를 만들어 내는 공장이 되고
이곳은 예전처럼 자원을 낭비하는 곳이 아닌 스스로 자원을 생산하고 생산된 제품은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주어진 조건에서 고민하기 이전에 어떤 기분이 들게 하면 생각하다 보면 대부분의 경우는 옳은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익을 위하던 사업이 우리를 위한 배려가 되어야 하는 세상입니다. 순진한 생각이라고 할지 몰라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달리던 순간에 털어낸 마음으로 일을 대합니다
천천히 생각을 다듬어 가면 이타적인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그럴 것입니다.
모두가 그러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분노와 욕심을 가라앉히고 명상하기를 바랍니다. 더 가지기 위함이 아니라 더 나아지기를 바라면 좋겠습니다.
최근 급성장하는 산업의 주체들이 벌어들이는 재화의 수준은 그냥 ’ 부자‘라는 의미를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그럼 그 엄청난 수익을 얻은 후에 또 더 많은 수익을 모으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수익의 극대화 보다 가치의 탐구가 어쩌면 더 많은 만족감을 만들어 줍니다.
돈이 더 많아서 세상을 지배하는 꿈이 아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것을 꿈으로 하는 것이 결국 더 많은 기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러길 바랍니다.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달립니다. ‘웃자고 달리는데 죽자고 달리면 되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지나갑니다.
삶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웃자고 사는데 죽자고 살아서는 어차피 ‘죽음을 기억하는’ 삶의 여정에서 죽음 자체 보다 더 괴로운 ’ 삶을 살아가는 동안‘이 되어 버립니다.
그냥 웃고 즐기고 살자는 것이 아니라 삶의 기쁨을 위하는 것인데 돈을 더 많이 가지는 것에 목적을 두어 돈을 쫓아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돈은 발이 4개 있고 사람은 2개이니 결코 따라갈 수가 없다 반면 돈이 너를 따라오기 시작한다면 도망갈 수도 없다.’
‘그러니 네가 너일 수 있는 네가 되는 순간을 찾아라.’
그러면 돈이 너를 따라오기 시작하고 따라오더라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너무 많아진다면 그것을 나눠 줄 기쁨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돈을 따를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로운 경험을 우선시
하기를 바랍니다. 주어진 업무라도 이롭게 실행합니다.
성수대교를 지나 잠수교 쪽으로 달려갑니다.
더운 날이다 보니 몸을 지나는 바람이 마치 물속에서 잠수를 하는 것처럼 두텁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그대로 느끼면서
명상에 빠집니다.
옳은 일을 할 것을 다짐합니다.
나는 삶의 가치를 위한 성공으로 달려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