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실질적인 이유는?
생각해 봅니다.
나는 왜 아파했는가? 지난 시간들에.
그래서 명상을 시작했고 모두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삶은 이상하게도 더 좋을 것을 이루려 하면서 더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No Paiins No Gains. 은 물론 입니다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면 그간의 노력들로 우리는 이룬 것들이 있고 감사할 일이 꽤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 스스를 평가하면서 지치던 것도 어디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기준은 달라지고
매일의 굴레에만 있었다면 몰랐을 것이지만 독서와 명상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우리가 아파했던 혹은 아파하는 근본적 원인은 많은 부분은 부와 명성에 근거했고 그걸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지 그 굴레에서도 벗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두 가지를 가만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는 해석이 각자 다르지만 그래서 더 각자의 정의는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난 부자가 되고 싶어"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 가치관이 있어야지 부자가 되고 난 이후에 의미 있는 부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한강뷰가 좋은 고가의 아파트를 가지지 못한 것이 박탈감과 좌절의 이유가 되는 것일까요? 그래야 할 것 같은 기준이 세워진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인 듯 각인시킵니다.
그럼 우리는 더 많은 돈을 가지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집과 차와 신형폰과 해외여행을 떠나고 오마카세를 먹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센스 있게 부동산과 주식을 투자해서 부를 축적하지 못한 어리석음과 자격부족인 나로 판단되는 것일까요? 어느 순간엔가 기준의 종류는 하나로 좁혀지고 그게 아니면 모두 실패하는 사회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회를 선전하지만 지금의 주거형태와 교육체계는 이미 그것을 불가능하도록 치밀하게 짜여 있어 한강변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단일화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바라보는 광경이 이러하다면 우린 똑같은 기준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아무것도 없이 여행객들만 드나드는 산장의 일상은 도시로 나가서 더 새로운 것을 느끼고 싶어 이런 광경이라도 지겨워하게 될까요? 분명 상대적인 것이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비교를 강요하는 것들 사이에서는 나를 찾기란 어렵습니다.
그 비교의 끝에 치트키는 '부를 가지는 것'이면 해결될 수 있기에 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부'라는 것은 분명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입니다.
그래서 부를 얻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 그것을 부정해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각자의 이타적인 부의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가치관은 분명 남을 의도적으로 밟고 일어서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각자의 이타적인 부의 가치관이 명확히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부로 가는 과정도 의미가 있고 이룬 후에도 의미 있게 활용될 것입니다. 무작정 돈만 많아서는 발전적인 부의 활용이 불가능하고 그저 저수지로 돈이 모일 뿐입니다.
그러면 썩어 들어가게 됩니다. 모여있는 돈이라 하더라도 재투자가 될 수 있는 방식으로 흘러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부’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얼마만큼의 부를 이루고 어떻게 활용할 것이다.
"명성" 이 또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정의.
언젠가 저의 상사께서는 "권위는 다른 사람에게 얻는 것이지 내가 가지는 것이 아니다"
이름도 얻는 것이지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얻게 된 이름을 고귀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려고 명성을 쌓아가는 게 아닐까요? 명성을 통해서 부를 얻기 위함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성을 얻기 위해 옳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 부를 쌓는데 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타적인 명성의 가치를 정의해야 합니다.
이런 정의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스스로 되새기는 과정이 있어야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물론 스스로 깨닫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들에서 나만의 것을 걸러내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입니다. 나는 왜 그것을 가지려 하는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
정말 안 쉽지만 정말 해야 합니다.
차분히 생각하고 옳은 이유를 정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