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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언화가 Dec 10. 2024

삶의 그림자

빛과 그림자

빛이 비치면 물체는 그림자를 만든다. 하지만 그림자는 단순한 흔적이 아니다. 물체가 존재하지 않으면 그림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둘은 하나다.

사람도 그렇다. 밝은 면만 보이길 원하지만, 어두운 면 역시 삶의 일부다. 실패와 실수는 숨기고 싶지만, 그것조차 나의 흔적이다. 삶에 밝음과 어둠이 함께 있을 때 더 입체적으로 보인다.

물체와 그림자가 하나이듯, 나의 빛과 어둠도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이를 인정할 때 비로소 나는 온전한 나 자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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