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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고민,  나는 마케터로 적합할까?

마케터 일기_저는 타이어비즈의 마케터입니다.

2018년 처음 마케터로 일을 할 때는

매일매일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혼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었고 사수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공부를 하고 하루 목표량을 채우고자 노력했고

하루 목표량의 1.5~2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은 정말 성장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 나는 정말 마케터로서 잘하고 있을까?

난 마케터로서 적합할까?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결국 저는 6개월 정도만에 퇴사를 했습니다.



타이어 중개서비스, 타이어비즈



지금은 타이어 중개서비스, 타이어비즈라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마케팅 팀장님이

사수로, 저는 부사수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좀 더 체계화되었고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을 목표로 했습니다. 2018년 11월부터 여러 마케팅

테스트를 진행했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또 생각났습니다.

나는 잘하고 있는걸까? 마케터로서 질문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고민을 하다가 저희 마케팅 팀장님께 물었습니다. 제가 마케터로서 적합한지.


마케팅 팀장님은 사회경험이 많았고 10년 동안 경영과 마케팅을 하셨기에

객관적으로 알려주시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팀장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90% 넘게 적합하다고.

성실한 모습, 끈기 있는 모습이 마케터로서 적합하다고 말하셨습니다.


잠깐 망설이다가 바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정말 잘하진 못하고

아이디어가 반짝이진 않고 마케팅 툴을 능숙하게 다루진 못해도

저는 꾸준한 사람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수긍했습니다.


저는 2012년 12월부터 제가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에 대한 프리뷰, 리뷰, 영화산업에 대한 글 등을

적다 보니 현재는 작성한 글이 2400개가 넘습니다.

그저 좋았기 때문에 쓰다 보니 오랫동안 쓸 수 있었습니다.


현재 브런치도 2016년 5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400여 개의 글

썼습니다. 브런치는 글을 쓰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서

1주일에 1~2개의 글을 쓰자고 생각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꾸준히 글을 쓰고 기록하고 있는 마케터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마케터로서

100%까지는 아니지만 꽤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마케터는 글을 쓰는 것이 일상이 되어야 하고 매일 꾸준히 읽고 써야 한다는 것.

현재 회사에 오면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케터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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