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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읽고

브랜드를 빛나게 하는 사람. 막연하게 그런 마케터가 되고 싶었습니다.

현재 다니는 곳을 작년에 이직하고 마케터라는 직업에

대해서 곰곰이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라는 책을 보면서

마케터로서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배달의 민족_이승희 마케터님


이승희 마케터님은 배달의 민족의 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많은 것들을 수용하고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마케터는 사람을 아주 잘 이해해야합니다.

그들의 삶이 마케터가 속한 산업 전체에 중요한 통찰력을 주거든요.'


-P.137-


하나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헤아리는 것.

마케터에게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피드백에 대해서 수용하시고 주변 곳곳에 있는 것들을

관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컵에 대한 애정을

SNS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승희 마케터님들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아끼는 모습. 이것이 마케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모으고 좋아하는 영화 대사, 카피 문구를

혼자만의 공간에 저장해놓기도 했고 좋아하는 영화 개봉일에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고 대외활동을 하고 부산국제영화제 봉사활동을 하고

블로그 포스팅 경진대회를 나가고 블로그를 7년동안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영화를 누구보다 뜨겁게 좋아한 사람

중 한명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페이스 오디티_정혜윤 마케터님


스페이스오디티의 정혜윤 마케터님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고

브런치 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분의 글을 보면서는 마케터의 일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소수의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마케터가 할 수 있는 일의 종류>


온라인(웹사이트, 광고 블로그, 뉴스레터, 페이스북 등)

오프라인(이벤트,전시,공연,강연, 굿즈, 브로슈어 등 인쇄물 제작)

PR(보도자료  배포, 인터뷰 등)

함께(콘텐츠 협업)


-P256-


저는 이전에 (예비)사회적기업에서 혼자서 마케터로

업무를 담당했는데 지금 하는 일의 방향이 맞는지

잘하고 있는건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책을 보고 그 당시에도 이 책을 보면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에어비앤비_손하빈 마케터님



브랜드마케팅이란? 무엇인지 마음으로 와닿지는

않았던 찰나에 에어비앤비 손하빈 마케터님의

말씀을 보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입장에서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주변 사람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타인의 고민이나

사색에 참여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는 것 그리고 무언가에

깊이 공감하는 일. 모두 제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일입니다. ... 어느새 그 대상과

'통하는 순간' 찾아와요. 전 그 순간이 너무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이 과정과 가장 흡사한게

브랜드 마케팅 일입니다.'


-P86-

https://www.facebook.com/habin.son.1

(손하빈 마케터님 페이스북)


브랜드 마케팅이란 것은 '공감'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서포터즈 활동에서 마케팅 기획을 하면서

짜릿한 순간, 통하는 순간을 여러번 접했던 것 같습니다.

그 순간은 짧지만 정말 마음 속에 깊게 남았던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트레바리_이육헌 마케터님



트레바리는 독서모임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이전에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이 서비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6년에 개인적으로 독서모임을 하면서 아쉬움을 많이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쉬움을 많이 보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육헌 마케터님의 글을 보면서는

'브랜딩'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트레바리도 스타트업인데, 성장 그 자체에 치우기보다는

브랜딩도 함께 하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저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소수의 인원으로 마케팅과 브랜딩까지

하는 것이 정말 버거울 수 있는데 이육헌 마케터님의

모습을 보면서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마케팅에 대한 생각.자신의 다니고 있는 회사(배달의 민족,스페이스오디티,에어비앤비,트레바리)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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