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유형을 극복하다!

슬럼프와 고비의 순간을 벗어나는 방법

by 문인선
KakaoTalk_20171116_092308061.jpg 201711 mooninsun 펜, 파스넷


또, 수영 이야기


오늘은 자유형을 극복했다.

나는 키판을 잡고 왕복을 해냈다.

남들은 지난주부터 모두 했는데, 나는 꼭 일주일이 늦었다.


안될 줄 알았는데, 되네요!

하고 내가 말하니 수영 선생님이

그러게 나도 안될 줄 알았는데, 되긴 되네. 내가 이 어려운 걸 계속 해내는 사람이라니까.

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또

이게 수영이 지랄같이 안되다가도 한 번 되면 계속 또 된다?

결국은 질량이 제일 중요한거야.

계속 반복해서 하는 거.

안되도 계속 하는거.

하다보면 터득을 하는 거지.

하고 말했다.


고비나 슬럼프에 대한 비유 같았다.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우울의 순간 속에서

어떤 날에는 지랄 같이 싸우고

어떤 날에는 묵묵히 참아내고

또 어떤 날에는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무기력하게라도

하루하루를 해치우듯이 치워 나가면

결국은 그 순간이 지나가 있는 것.


그 과정에서

지금보다는 나은 내일을 상상하며

자기 방식으로 나가보는 것.

방식이야 어쨌든간에

위기의 순간들은 참

그렇게 지나온 것 같다.


이제 다음 단계는

키판 없이 자유형이군.

또 극복까지 얼마나 걸릴 것인가.


수영, 요즘 일상의 활력.


201711

#mooninsun

#그리고요가하는일상 #꾸준한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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