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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킨빈 Oct 23. 2020

좋은 대행사와 함께 가는 길

대행사 선정 유의사항


소인은  대행사에도 있었고, 인하우스에도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프로젝트를 따내고 어떻게 해야 좋은 대행사를 골라낼 수 있는지 어느정도  노하우를 익혔다. 물론, 대행사 선정이 어려운 주니어를 위한 시각임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
 
1. 화려함에 속지 마라 
소인이 관련 서베이를 했을 때, 온라인 포플 보고 선정했다 피 본적 있다는 %가 꽤 높았다. 물론 어떤 클라이언트,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의 포플은 대행사 선정에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간혹 뻥튀기 할 경우가 있는데, 결과치나 본인들의 참여도에 대해  말이다. 예를 들어 대기업인 경우 IMC를 함에 있어 각 전문 대행사들을 함께 꾸린다. 즉, 한 가지 프로젝트에 SNS, 언론,  이벤트 대행사 식으로 뭉칭다는 건데, 이럴 경우 우리 대행사는 30%만 관여했는데도 마치 전부를 한 것마냥 자랑하는 포플이  있다는 의미다. PT 장소에서 포플을 소개할 때 정확히 물어봐라. A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참여해서 어떤 결과치를 냈는지 등.
 




2. 말빨에 속지 마라 
대행사 PT 시 대개 말빨이 기가막히게 좋은 직원이 발표를 한다. 혹은 해당 프로젝트의 팀장이라든지. 그런데 말빨과 일빨은 다르다. 말은 청산유수이나 일손은 고사리손인 경우가 많다. 어떻게 골라내야 할까.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 실질적으로 이끌  AE가 누구인지' 물어볼 것. 물론 대행사에선 수주를 따낸 후 인력구성을 다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클라이언트 요청이 있을 시 해당  인력으로 꾸리게 될 것이다. 그럼 실질적 AE가 진행했던 포플을 다시 물어보자. 아마 유사업계일 테니, 건너건너 물어볼 수  있다. A 대행사의 B 직원, 일 잘해요? 라고 말이다. 일종의 평판조회인데 요즘은 대행사 이름보다 AE의 실력을 보고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평판지수가 높아도 나와의 합이 잘 맞아냐 하니, PT 진행 전후로 주고받는 이메일, 전화  comm. 등을 통해 미리 직감하는 것이 좋다.
 


3. 대행사에 알려라

'그대보다 내가 더 알면 알지 모르진 않는다는 사실을'. 응? 무슨 말?
인하우스에는 대행사 경험이 있어 대행사의 생리를 잘 알고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이 높은 사람이 있다. 반면 인하우스에 홍보부서가  없어 홍보 대행을 따로 줄 경우, 클라이언트가 마케팅이나 PM이면 대행사보다 홍보 분야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럴  경우 조심해야 할 것이, 눈속임이다. (물론 아주 일부의 대행사 얘기임...) 즉, 120%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역량치임에도  불구하고, 이건 xx 해서 안돼요, 이건 비용이 더 들어가야 해요, 라고 안되는 이유 10가지를 대는 경우다. 한번은 키워드  검색광고를 집행하는데 a 키워드를 3만원까지 걸 수 있는 걸 (경험으로) 뻔히 아는데도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가격을 높이거나  안된다고만 말하는 곳이 있었다. 내가 실질적으로 3만원에 집행을 했고 '왜 안되죠?'라고 하니 아무말 못했던 경우가 있다.
 


중요한 건, '아 여기는 홍보 전문가가 아니라서 우리가 a를 b라고 얘기해도 끄덕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면 '돈쓴 것이 돈만 버리는 경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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