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 레브룬 - 오보에 협주곡 1번 라단조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27일, 오늘은 목관 악기의 세계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https://youtu.be/du1wzPFzk9g?list=RDdu1wzPFzk9g&t=45
곡명 : 오보에 협주곡 1번 라단조 (Oboe Concerto No.1 in d minor)
작곡가 : 레브룬 (Ludwig August Lebrun, 1752-1790)
독일 출신의 오보에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그는 오보에의 발전을 위하여 만하임 궁정 악단의 수석 오보에 연주자로 활동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오보에 연주자이자 궁정 악단의 연주자였었기에 그는 다양한 음악적인, 그리고 오보에를 위한 재능을 타고났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오보에 협주곡을 6개 작곡하였으며, 1개의 클라리넷 협주곡,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6개의 트리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6개의 듀오,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소나타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1804년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6개의 오보에 협주곡 중 1번은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그라치오소 (Grazioso)', 3악장 '알레그로 (Allegro)'로 구성되어있는 매우 전형적인 협주곡의 형식을 따른 작품입니다. 1845년에 작곡되었다는 설도 있는 이 곡은 레브룬이 작곡한 6개의 오보에 협주곡들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입니다. 레브룬이 모차르트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였기 때문에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과도 많이 비교되곤 하는 이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섬세함과 베토벤의 비범함이 모두 보이는 매우 역동적인 협주곡이기에 많은 오보에 연주자들이 사랑하는 작품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hD9ESQ4Y8Bc?si=ugnRHmu0K8tIbhgQ
그럼 아름다운 오보에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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