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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9월 26일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269.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호른 협주곡 1번, Op.11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26일, 오늘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금관 악기를 위한 협주곡을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SS8ey4g6jYo?si=jnL4jtecCEiWlDqD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1번



곡명 : 호른 협주곡 1번 내림 마장조, 작품번호 11번 (Concerto No.1 for Horn and Orchestra in E flat Major, Op.11)

작곡가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Richard Georg Strauss, 1864-1949)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https://brunch.co.kr/@zoiworld/362)>,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https://brunch.co.kr/@zoiworld/622)>, <돈 후앙>, <맥베스>, <영웅의 생애>, <돈키호테>와 같은 작품들을 통하여 '교향시의 아버지'란 별명을 얻기도 한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교향시 외에도 오페라 <군트람 (https://brunch.co.kr/@zoiworld/724)>, <엘렉트라 (https://brunch.co.kr/@zoiworld/452)>, <살로메>, <장미의 기사>,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다프네> 등의 다양한 오페라와 4개의 교향곡, 그리고 다양한 가곡들을 작곡하였습니다. 그의 <오보에 협주곡 (https://brunch.co.kr/@zoiworld/373)>, <바이올린 협주곡>, 클라리넷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등의 협주곡 작품들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중 그가 작곡한 2개의 호른 협주곡은 호른 연주자들의 가장 중요한 레퍼토리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20대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출처: 위키피디아]



1882년, 18세의 어린 나이였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하기 시작하여 다음해인 1883년에 완성한 호른 협주곡 1번은 당대 최고의 지휘자였던 '한스 폰 뷜로'에게서 '호른의 요아힘'이라 칭송받던 뮌헨 궁정악단의 호른 수석 연주자였던 아버지 '프란츠 슈트라우스'를 환갑 생일을 위하여 작곡하였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안단테 (Andante)', 3악장 '알레그로'로 구성된 이 작품은 호른과 피아노 버전으로 연주되던 초연 무대에서 아버지가 아닌 아버지의 제자였던 호른 연주자 '프루노 호이에르 (Bruno Hoyer)'가 솔로로 연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령의 아버지가 연주하기엔 너무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케스트라와 호른의 오리지널 버전의 초연은 1885년 한스 폰 뷜로의 지휘로 마이닝엔 궁전악단과 그 악단의 수석 연주자였던 '구스타프 라인호스 (Gustav Leinhos)'의 독주로 연주되었습니다.



https://youtu.be/s68W8KDp5eM?si=_YbmOAUjvk0DzcCl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1번



그럼 난이도도 높지만 아름다움 역시 놓치지 않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1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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