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를 위한 쿠키

비건 바나나 오트밀 쿠키

쿠키나 빵 종류를 즐겨 먹진 않지만,

가끔 당길 때가 있다.

비건인 나로서는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쿠키를

찾기가 어려워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봤다.

만들기 세상 편하고, 재료도 간단하다.

재료는 바나나와 오트밀 혹은 볶은 귀리.

딱 두 가지만 있으면 맛난 쿠키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견과류, 크랜베리 같은 건과일

을 추가하면 훨씬 더 맛있어진다.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적어보자면

먼저, 바나나 2개를 으깬다.

바나나 으깬 것에 시나몬이나 코코아 파우더를 넣으면 더 맛있다. 없으면 생략.

그다음에 오트밀이나 볶은 귀리를 넣어 섞은 후 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180도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볶은 귀리와 바나나에 크랜베리와 캐슈넛을 추가했다

난생 처음 만든 통귀리 바나나 쿠키

볶은 귀리를 조금 갈아서 만든 두번째 쿠키. 굽기 전

15분 정도 구운 후 식히는 중

통귀리가 너무 커서 블렌더에 살짝 갈아서 하니

훨씬 먹기가 좋았다.

노오일, 노 버터, 노 설탕, 노 밀가루 쿠키.

한 두 개 집어먹으면 출출한 오후에 든든한 간식이

되어준다.

고소하고 맛있어서 한 두 개로 끝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많이 먹어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체중도 출렁대지 않는다. 식사 대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