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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붕 위 아빠 Dec 08. 2020

지붕 위 세 가족일기, 열두번째

볼 것 풍년, 치울 것도 풍작인 농장캠핑장 아그로랜드

거리 풍년, 아그로랜드 첫 인상


농장과 캠핑장을 함께 하신 다길래 소소하게 하시나보다 생각했었습니다. 막상 가보니 크고 넓더군요. 모든 장소가 짜임새 있고 꽉 찼습니다. 전경은 이렇습니다.

아그로랜드 전경. 알차다.

트랙터투어가 있는 내가 아는 유일한 캠핑장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그로랜드 정문 쪽에서 매 정시마다 트랙터기차가 돕니다. 정차지는 따로 없습니다. 한 바퀴 도신 후 걸어서 한 곳 한 곳 가보면 됩니다. 모든 구역이 제대로 터를 잡고 있습니다. 소목장, 양떼목장, 핑크뮬리목장, 웨딩가든, 코스모스 꽃밭, 나무놀이터 등 모든 장소가 알찹니다. 모든 구역이 따로 돈을 받고 운영해도 될만큼 규모와 만듦새 모두 훌륭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소떼, 양떼목장
캠핑장 주변 산책로
핑크뮬리꽃밭
나무놀이터
어딜 가든 있는 화장실

풍족한 포토스팟 덕에 인생샷 대풍작


곳곳에 포토스팟이 넘쳐 납니다. 덕분에 가족과 연인과 인생샷 풍작을 거둘 수 있습니다. 저도 가족들과 원없이 사진을 찍었었네요.

포토스팟 3할도 안올림

풍족한 볼거리, 풍부한 흙


진눈깨비가 퍼부은 후, 흙의 대향연이 펼쳐지더군요. 텐트 잔뜩 뭍어난 흙 덕분에 뒷정리만 사흘 동안 했답니다.

캠핑장 사이트는 전체적으로 좁은 편이며, 모두 흙바닥입니다.
지붕 위 아빠의 결론

풍부한 볼거리를 보고 싶다면 추천,
넘치는 흙을 털기 싫다면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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