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세우는 글쓰기 #2 <기획의 의미, 기획의 정의>
길을 잃은 글을 보면 홱 튀어나오는 말입니다. '나를 세우는 글쓰기' 코칭 덕분에 매일매일 글을 다루고, 또 깊이 보다 보니 이런 일이 잦아집니다. 기획은 일상적인 일, 또 이상적인 길입니다. 문득 궁금해집니다. 우리는 기획을 잘 알고 있을까요? 기획은 뭘까요?
코치, 글쓰기 코치는 의미 탐구자예요. 질문은 보통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00의 의미는 무엇일까요?"이죠. 고객이 갖고 있는 문제, 쓰고자 하는 글의 의미에 집중합니다. 덕분에 탐구하고 싶은 의미는 사전에 먼저 묻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기획, 사전에 물어봤습니다.
사전을 읽어봐도 어렵습니다. 꾀하는 건 뭐고, 계획은 뭘까요? 꽤 계획적으로 우리를 괴롭히네요. 다시 살펴볼게요.
기획, 꾀하다, 계획의 의미를 한 데 모아 정리해보면 좋겠어요. 지금부터 나를 세우는 글쓰기 코치, 지붕 위 아빠가 기획을 정리합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기획의 의미, 뜻이 보이시나요? 오늘 기획은 이렇다고 정하는 겁니다.
'기획의 의미, 기획의 뜻' 총정리
일의 목적, 목표와 할 것을 미리 정하는 것
<나를 세우는 글쓰기 코치 지붕 위 아빠>
기획의 뜻을 정리해 보니 기획이 잘못되면 글이 길을 잃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기획의 뜻에서 잘되는 글의 길을 봅니다.
앞서 정리했던 기획을 글에 덧입혀 볼까요? 기획이 담긴 글은 이런 글입니다.
'기획이 담긴 글은?'
작가가 어떤 목적,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그래서 무엇을 말하는지 훤히 보이는 글
<나를 세우는 글쓰기 코치 지붕 위 아빠>
이 글은 읽는 여러분은 글을 쓰시고 싶은 분들이실 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글을 기획하고 있나요? 부디 글이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갖고 있는지, 그래서 무엇을 말하는지 보이는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린 기획이 뭔지, 그리고 기획이 담긴 글이 뭔지도 알게 됐습니다. 그러면 기획이 잘된 글까지 한 단계 올라가 보면 어떨까요?
앞선 글에서 '독자가 팬이 되어야 글이 금이 된다'라고 말씀드렸어요. 기획은 결국 글을 읽을 사람, 독자를 향해야 합니다. 저는 기획이 잘된 글, 금이 된 글은 이렇다고 선언합니다.
독자가 가진 문제를 공감하며 풀이해 주는 글, 금이 된 글입니다.
이렇게 금이 되는 글은 아래와 같은 문제 풀이가 있습니다. 바로 기획의 정석이죠.
독자와 작가, 즉 우리가 보는 어떤 일, 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을 작가의 관점으로 보며 시작점, 원인을 찾아봅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야 하죠. 원인을 풀어내면 해결책과 함께 해결책이 담아야 할 목적, 문제해결과정, 목표가 보입니다.
봤으면 적용해야죠.
저는 올해 결혼 8년 차, 아이 둘을 기르는 가정의 가장입니다. 곧 있을 8년 차 결혼기념일 편지를 '기획'해 보겠습니다. 기획자 문제 풀이의 정석을 적용해서 풀어봤습니다. 아래를 보실까요?
아내 입장에서 결혼의 8년 결실은 1차 남편을 얻은 것, 2차 아이를 얻은 것입니다. 결혼, 출산, 육아 과정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내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는 목적, 8년 잘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목표를 갖고, 편지지에 QR코드를 하나 넣고, 아이 둘과 저의 결혼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영상편지를 만들기로 기획했습니다. 이제 거기에 담길 멘트를 쓰면 되겠어요.
오늘도 저와 함께 펜을 들어보시겠어요? 함께 나를 세우는 글쓰기, 두 번째 주문을 외울 시간입니다.
기획이 잘된 글은 잘될 길이 보인다
저와 함께 글쓰기 코칭을 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