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이 어딘가가 중요하다는는국내 고용 시장..
추석 연휴 전부터 헤드헌팅 업계에 발을 담그고 긴 연휴를 지나 최초로 2명의 후보자로부터 이력서를 받았다..이 작은 성취감도 잠시, 기분을 착잡하게 만드는 일이 생겼다.
대기업 계열의 무역상사 영업관리 포지션 후보자를 찾다가 패션, 유통 기반의 수출 회사 경력 10년차에 경력이 매력적인 후보자를 메인 헤드헌터에게 추천했다가 거절 당함 ㅠㅠ
대기업에서는 같은 연봉을 준다면, 서울 중상위권 대학, 그룹사나 채용 기업과 동종 업계의 경력을 선호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 하루..
그룹사에서는 중상위권 이상의 인재를 세부적인 JD에 넣기도 한다.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 죽전으로 이전한 단국대는 in 서울에 넣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해당 후보자는 2,3년제 대학 출신이어서 안됐던거다, 애초부터 건널 수 없는 강처럼..
학력이 아닌 학벌로 순위가 매겨지는, 출발선이 어딘가가 중요해지는 우리나라 고용 시장의 현실..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TIP.
동종 업종/ In 서울/ 중상위권 대학/ 그룹사, 대기업 / 중견기업 경력자 순
[사진=대우조선해양의 학벌 순위표]
p.s. 오늘부터 좌충우돌 초보 헤드헌터의 도전기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희망고문 아닌 현실적 조언을 전하려고 합니다
/시크푸치